베이징올림픽 성화 내몽골자치구 올도스시와 포두시에서의 봉송이 9일 성공적으로 실시됐습니다. 이날 오전 첫 성화주자인 내몽골 자치구 첫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하스로가 "상운" 횃불을 추켜들고 칭키스칸릉 궁전문앞 광장 시발점을 출발하며 올도스에서의 횃불 봉송이 시작됐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성화는 칭키스칸릉을 출발해 칭키스칸 광장으로부터 기장산하 광장을 가로지르며 마지막으로 신구 칭키스칸 광장까지 도합 7.2킬로미터의 구간을 달렸습니다. 첫 성화주자인 하스로는 내몽골 자치구의 첫 장애인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서 지금까지 국내외 육상 경기에서 50여매의 메달을 획득했는데 그 중 금메달만 32매이며 여러차례 전국 기록과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어제 오후 베이징올림픽 성화는 "초원 강철의 도시" 포두시에서 봉송을 계속했습니다. 마라톤 명장 호강군이 첫 주자로 달렸습니다. 호강군은 베이징 마라톤에서 세번이나 1등을 한 선수입니다. 이날 오후 104명의 성화주자들 중에는 "초원영웅 소자매"로 이름을 날린 용매와 옥용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들 자매는 포두시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달렸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달리게 된 데 대해 더없는 감격과 행복에 휩싸인 그들 자매는 "더빨리 더 높이 더 강하게"의 올림픽 정신의 고무하에 왕성된 열정으로 횃불 봉송을 완료했습니다. 베이징올림픽 횃불은 10일 내몽골 자치구 봉송의 마지막 도시인 적봉시에서 봉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