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베이징올림픽 양궁종목에서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훌륭한 기량을 보인 한국 여자양궁팀이 결승에서 9점의 우세로 중국을 누르고 재차 올림픽 여자단체전의 우승을 따냈습니다. "누가 한국여자 양궁의 아성을 깨트릴수 있겠는가하는 기자의 물음에 중국팀의 주장인 장견견은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말했습니다.

장견견과 다른 두명의 신인선수인 곽단과 진량으로 구성된 중국팀은 10일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인도와 영국팀을 선후로 제압하며 결승에 안착했습니다. 그러나 기술적인 열세로 결승에서는 9점차로 오랜 라이벌인 한국팀에 졌습니다.

장견견 선수는 한국팀이 강한 실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이는 중국선수들이 배워야 할 바이고 중국 선수들은 더 큰 노력을 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중국팀의 감독인 전유릉은 한국팀이 거둔 훌륭한 성과에 축하를 보낸 동시에 중국 선수들도 좋은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장의 분위기가 매우 좋았고 이는 각 팀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데 좋은 기초를 마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팀의 윤옥희 선수는 결승전때의 비가 내렸던 상황에 대해 "이번 경기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 진행되었다, 우리는 국내에서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계속 경기를 진행한다, 때문에 날씨는 이번 경기진행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경기후 한국팀의 문형철 코치는 지난 4월 양궁월드컵에서 선수들의 출전순서를 잘 조절하지 못해 중국팀에 진 교훈을 살려 이번 경기에서는 매우 신중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