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6일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에게 보낸 편지에서 아바하즈와 남오세티아의 독립을 승인할데 관한 러시아의 결정을 통보했습니다.

유엔 주재 러시아 상임대표 츄르킨은 이 날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자기는 이미 이 날 오전 반기문에게 메드베데프의 편지를 전했다고 했습니다.

츄르킨은 이어 보도계에 러시아외무성의 성명을 선독했습니다. 성명은 이 달 8일 남오세티아에 대한 그루지아의 공격으로 하여 러시아평화유지인원을 포함한 대량의 사상자가 조성됐다고 하면서 그루지아는 아부하즈에도 유사한 행동을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성명은 그루지아측의 이 행동은 자기의 영토완정을 유지할 가능성을 파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오후 유엔주재 그루지아 상임대표 아라사니아도 기자회견을 가지고 그루지아측은 모든 외교적 수단으로 자신의 주권과 영토완정을 수호할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