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부는 27일 국내 상용근로자 10인 이상 표본기업체 3천339개를 대상으로 한 `기업체 직업훈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직무능력을 갖추지 못한 근로자 고용비율이 46.2%에 달했습니다.

숙련부족 근로자로 인한 영향은 `다른 직원들의 부담 증가'(28.4%), `운영비용 증가'(22.3%), `품질기준 충족곤란'(16.1%) 등이었습니다.

특히 직무능력을 갖추지 못한 근로자로 인해 그동안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던 적이 있는 기업체는 63.7%나 됐습니다.

그럼에도 공식적인 교육훈련 계획과 예산을 갖고 있는 기업은 각각 19.2%와 16.8%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