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국회 상원의원 오바마는 27일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있은 민주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정식으로 대통령후보자로 지명받았습니다.

이날 오후 오바마와 뉴욕주 국회상원의원 힐러리가 각기 2008년 민주당 대통령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이어서 미국 50개 주와 꼴롬비아특별구, 해외영지에서 온 각 대표단이 하나씩 투표결과를 공포했습니다. 이 절차는 지명으로 불리웁니다.

뉴욕주에서 투표결과를 공포하는 차례가 되자 힐러리는 회의장에 나서 오바마가 이 당의 대통령후보자로 되는 것을 지지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것은 그가 후보자자격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써 지명절차가 완료됐으며 이에 앞서 진행한 투표결과도 폐기됐습니다. 사실 지명과정은 절차를 이행하는 것뿐이며 오바마는 예선이 결속될때 벌써 승리했습니다.

한편 전한데 의하면 이날 저녁 있은 민주당 전국대표대회에서 텔라웨르주 국회 상원의원 바이던이 민주당 부대통령 후보자로 정식 지명됐습니다. 바이던은 이어 연설을 발표하고 이 지명을 접수한다고 표시하고 또한 이미 대통령후보로 지명된 오바마를 도와 다음기 대통령을 경선할것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