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에 대한 국빈방문을 마친 호금도 주석 일행은 29일 밤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카바를 떠나 귀국했습니다.

귀국전 호금도 주석은 투르크메니스탄 베르드무하브 대통령과 눌베르드예와 국민의회 의장을 각기 만났습니다.

베르드무하브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호금도 주석은 장기적인 친선, 평등, 신뢰, 호혜, 윈윈의 두 나라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정부의 견정불이한 방침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측은 투르크메니스탄과 공동으로 두 나라 친선,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베르드무하브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중국측과 함께 두 나라간 정치, 경제무역, 인문, 안전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계속 추진하고 두 나라 관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투르크메니스탄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눌베르드예와 국민의회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호금도 주석은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경제 보완성이 강하고 협력 잠재력이 크기에 쌍방은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두 나라 입법 기구간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눌베르드예와 국민의회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은 두 나라간 친선협력관계 발전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호금도주석은 이날 오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마련한 수훈식에 참석했습니다. 베르드무하브 대통령이 수훈식을 사회하고 호금도 주석에게 <니야조브> 훈장을 수여했습니다.

호금도 주석을 수행해 한국, 타지크스탄,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하고 상해협력기구 두샨베 고봉회의에 참가한 중국 양결지 외교부장은 이날 수행 기자들에게 호금도 주석의 이번 국빈방문은 선린, 친선, 단결, 신뢰, 호혜, 윈윈을 강화한 성공적인 방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