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JDC 이사장

한국의 유명한 관광지 제주도는 한국에서 제일 큰 섬입니다. 제주도는 화산분출로 이루어졌고 해양성 기후에 속합니다. 천혜의 수려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 제주도는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우며 해마다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2006년 2월 한국중앙정부는 제주도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설립 및 국제자유도시개발특별법>을 반포실시, 제주도의 전면 개발전략을 시작했습니다.

얼마전 본방송국 서울지국 기자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썬터(JDC)의 초청으로 제주를 방문 취재했습니다.

제주도의 면적은 1800여평방킬로미터로 홍콩의 1.7배, 싱가포르의 3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섬의 인구는 56여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관광, 어업, 귤 재배 등 농업이 제주도의 기둥산업이 였으나 최근 관광시장이 침체상태에 있고 농어업이 자유무역협정 체결으로 부진 등 제주도의 경제발전수준은 한국의 기타 지방에 뒤쳐져있습니다.

제주도 취재중에 JDC관계자는 기자에게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과거 40년간 제주 지방정부가 수차례 제주도 개발계획을 추진했지만 전담기구가 없고 예산지원도 적어 큰 성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제주의 발전을 가속화 하기 위해 한국중앙정부는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쎈터를 출범해 제주도의 개발을 전담하도록 했습니다. JDC는 현재 한국국토해양부에 소속, 이사장은 정부 기관의 차관급에 해당합니다. JDC의 주요 사업은 제주지방정부와 협력해 "한국형 자유시장 경제모델"을 제시한다는 비전으로 제주도를 홍콩, 싱가포르와 경쟁하는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있습니다.

서귀포 관광미항개발계획 조감도

JDC 관계자는, 제주국제도시의 경쟁력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고 했습니다. 제주도는 동아시아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 서울, 베이징, 도쿄, 상해가 항로로 한시간 반 이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제주도는 또한 한국의 유일한 특별자치도로서 국방, 외교, 사법을 이외의 모든 행정자치권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제주도는 개발면에서 한국 기타지역과 차별화된 우혜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JDC관계자의 소개에 의하면, JDC는 제주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조세감면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수 있도록 생활환경 등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제주개발의 주요 역점은 서비스산업을 비롯한 고부가치산업에 집중됩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는 기존의 잘 갖춰진 관광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 교육, 지식기반 첨단산업을 집중 육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제주국제자도시의 개발을 주관하는 JDC는 제주의 4+1핵심산업(관광/의료/교육/청정농업+첨단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6대 핵심프로젝트를 기획,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로는 예례휴양형주거단지,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입니다. JDC는 6대 프로젝트에 대한 해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홍보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6대 핵심프로젝트중에 예례휴양형주거단지 건설은 이미 거시적인 성과를 이룩했습니다.

지난 8월 20일JDC는 예래휴양형주거단지 공식 시행자인"버자야 제주 리조트(Berjaya Jeju Resort) 주식회사"의 현판식 및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버자야 제주 리조트는 휴양형주거단지 조성사업에 향후 8년간 18억 달러를 투자하여 세계적 브랜드의 호텔과 최고급 콘도미니엄, 의료보양시설, 쇼핑시설, 카지노,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여 세계적 수준의 휴양단지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JDC의 관계자는, 말레시아 버자야 사의 휴양형주거단지 투자참여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출범 이후 사상 최대의 외자유치로, 향후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투자유치 시장에서 제주도의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버자야 제주리조트의 성공적인 출범이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첫 페이지를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한편, 헬스케어타운, 영어교육도시, 첨단과학기술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관광미항 등 프로젝트들도 현재 많은 국내외 기업들의 관심을 받아 순조롭게 진척되고 있습니다.

JDC는 사업재원 마련을 위해 제주공항 및 항만에 면세점 3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JDC의 소개에 의하면, 2003년에 운영을 시작한 면세점은 2007년에 매출액 2천억원(한화)를 기록, 수익액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JDC는 현재까지 홍콩, 미국, 말레이시아 등으로부터 30억달러 규모의 외국자본 투자 유치를 확정했으며 이미 확정되거나 예정된 국내자본투자액은 12조 6000억원에 달합니다. 이와 같은 규모는 국제자유도시 1차 완성연도인 2011년까지 민간 투자 계획의 97.6%에 달합니다.

JDC는 중국의 쾌속적인 경제발전에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경택 이사장은 기자에게, JDC는 향후 중국대륙에 가 투자설명회를 개최할것이라고 하면서 제도국제자유도시는 중국기업의 투자를 환영, 기대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