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3일 발표한 전국 경제정세 조사 보고서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말미암아 미국 각지의 경제 부진이 10월 중순부터 11월 하순까지 한층 심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10월 15일에 보고서를 발표한 이래 모든 지역의 경제활동이 한층 부진하면서 상품 소매가 줄고 자동차 판매가 급락했으며 관광 지출이 감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각지의 서비스업 관련 정보로 볼때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내용이 많았으며 대다수 지역의 제조업 경영도 위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모든 지역의 부동산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아파트 판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판매량도 줄어들었습니다. 동시에 많은 지역의 아파트와 상업, 공업 대출이 줄고 대출문턱도 높아졌으며 시장 가격의 하락과 더불어 광산과 에너지 생산과 탐사활동도 줄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