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한국 태안 국제환경포럼 현장

한국 충남 태안 기름유출 사고 발생 1주년을 맞으며 생태와 환경복원방안 모색에 취지를 둔 2008년 한국 태안 국제환경포럼이 7일부터 9일까지 태안군 안면도에서 열렸습니다.

한국 충남도청과 환경부,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유엔환경계획 한국위원회와 충남발전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에는 각 분야 환경 생태 전문가 및 정부기관, 그리고 사고 당시 파견되었던 유엔 및 국제 환경 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해 지난 1년간 복구노력과 현 상황을 분석하고 앞으로의 환경 복구와 국제협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했습니다.

채훈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는 포럼 환영사에서 "끝없이 밀려오는 검은 기름 파도를 보며 다들 '이제 끝났다'고 했지만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점차 제자를 찾아가고 있다"며 " "본 포럼을 통해 지난 1년여 피해 극복 과정에서의 연구 성과물을 공유하고 앞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와 정책대안을 도출해, 국제환경포럼을 세계 환경문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충남 서해안을 명실상부한 세계 환경회의의 중심지로 육석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포럼은 해양 유류오염사고 극복과 재인식, 생태.건강 영향평가 및 환경복원 방안, 사회적 영향평가 및 자원봉사문화와 환경보전, 지역이미지 개선 및 지역발전 추진 전략 등 4개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은 9일 "태안선언문"을 발표하고 페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