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미 국방상은 6일 현재의 지출상황에 따라 추산한다면 지난해 10월 1일에 시작된 2009 재정년도에서 이라크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사용되는 총 비용이 1천 36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게이츠 국방상은 새로운 한기 국회에 보낸 편지에서 지난해 국회는 이미 660억달러에 달하는 2009 재정년도 전쟁비용을 비준했지만 추산에 의하면 아직도 700억달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이 수치는 아프가니스탄에 군대를 증파하는 비용을 아직 고려하지 않은 수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게이츠 국방상은 이는 다만 자신의 개인적인 추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이 정식으로 취직하게 되면 해당수치에 대해 평가와 검토를 진행한 후 다시 국회에 교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