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까르 수도에서 대규모 유혈충돌이 발생한후 반대파 지도자 라쵸리나는 8일, 라발로마나나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때까지 정부와의 항쟁을 계속 진행할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국제사회는 마다가스까르의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라쵸리나는 이날 수도 안타나나리브시의 한 병원에 가 그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부상자와 그 가족들을 위문했습니다. 그는 라발로마나나 정부를 뒤엎으려는 자신의 노력을 지지할것을 국제사회와 마다가스까르 기독교 교회에 촉구하고 자신의 지지자들이 9일 전국적 범위내에서 항의활동을 벌여 7일 유혈충돌에서 사망한 희생자들을 추모할것을 호소했습니다.

같은날 마다가스까르 국내 안정상 라수루부마나나는 국가 텔레비죤방송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국가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대중집회를 절대 금지한다고 선포했습니다.

한편 국제사회는 마다가스까르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8일 공정한 태도로 유혈충돌을 조성한 책임자들을 법에 따라 처리할것을 마다가스까르 정부에 촉구하고 평화의 방식으로 이 위기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지지를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아프리카연맹위원회 죤.핑 의장은 꼬뜨디봐르 전 의장이며 아프리카연맹위원회 전 임시의장이였던 아마라.에시를 마다가스까르에 특사로 파견해 관련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현지정세를 평가하기로 결정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