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습근평국가부주석은 9일 피지의 나디에서 중국정부는 피지와의 전통친선을 계속 공고히 하고 우호교류와 실무협력을 추진하며 양국관계가 한층 발전하도록 추진할 용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습근평 부주석은 이날 피지 이로이로대통령과 임시정부 바이니마라마 총리를 각각 만났습니다.

습근평 부주석은 피지는 가장 먼저 중국과 수교한 태평양의 섬나라라고 하면서 광범한 영역에서 중국과 피지가 우호협력을 전개하는 것은 양국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될뿐만 아니라 아태지역의 안정과 발전에도 유리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피지와 공동으로 문화와 교육, 보건, 관광 등 영역에서 교류와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중국과 피지 관계를 공동으로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로이로대통령과 바이니마라마총리는 습근평부주석의 방문은 수교 30여년래 양국의 친선협력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습니다.

그들은 피지정부는 하나의 중국정책을 확고하게 실시할것이라고 거듭 천명했습니다.

회견이 끝난 뒤 습근평 부주석과 바이니마라마총리는 중국정부가 피지정부에 경제기술원조 등을 제공할데 관한 협의의 조인식에 함께 참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