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강증위부부장은 9일 베이징에서 중국은 <중국상품구입>계획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국내상품이든지, 외국상품이든지를 막론하고 일시동인할거라고 밝혔습니다.

미 하원은 1월말 오바마대통령이 제기한 8190억달러의 경기부양계획을 통과했습니다. 계획에는 일부 구조금은 <미국제품을 구입하는데만>사용할수 있다는 부가조항이 들어 있어서 무역보호주의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날 국무원 보도판공실이 개최한 보도발표회에서 <미국쪽의 정책이 미국제품을 고집하고 있는데 중국은 중국제품으로 내수를 추진할 생각이 없는가>하는 기자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강증위 중국상무부 부부장은 세계경제 일체화의 전제하에 한 나라가 자국의 시장을 만족시키려면 국내생산품만 가지고는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상품시장에서 80%이상은 국내생산에 의존하지만 공업원자재와 사치품, 농산물 등 상당한 량의 제품은 국제시장에서 구입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수요가 있다면 국내상품이든지 외국상품이든지를 막론하고 중국은 일시동인할것이라고 했습니다.

강증위부부장은 모든 나라는 반드시 국제무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상품이 큰 범위내에서 유통할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래야만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를 만족시킬수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