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이 19일 보도한데 의하면, 한국정부의 장.차관급 이상 공무원 약 280명이 앞으로 1년간 봉급에서 총 26억원(한화)가량을 떼어 소외계층을 지원하게 됩니다.

한국 행정안전부는 19일 열린 차관회의에서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들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이달부터 1년간 연봉의 10%를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의 이번 결정은, 한승수 국무총리에 제의에 의한것이라고 합니다. 지난 17일, 한총리는 정무 공무원들이 어려운 시기에 서민 고통 분담에 앞장서자며, 연봉 10% 반납을 제의했습니다.

연봉 반납 대상은 행정부 공무원 가운데 총리를 포함한 장.차관급 이상 정무직 공무원 118명과 국립대 총장.중장 이상 군인 등 정무직 공무원에 준하는 160명을 합쳐 총 278명입니다.

이들 모두가 연봉 10%를 반납하면 총 26억원가량 걷히게 됩니다.

이 돈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