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의 26개 성원국 외무장관들은 5일 브류쎌에서 열린 회의에서 러시아와의 정상관계를 복원하는데 정식으로 동의했습니다. 쌍방은 4월초에 개최되는 나토정상회의후 공식접촉을 재개하게 됩니다.

스헤페르 나토 사무총장은 회의후 있은 기자회견에서 나토와 러시아는 반테러, 아프가니스탄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공동이익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쌍방간에 여러가지 "본질적인 의견상이"가 존재하고 있기는 하지만 나토와 러시아 관계가 유럽 나아가서 세계안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으므로 쌍방은 공식회담을 재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헤페르 사무총장은 관계복원은 그루지아문제와 관련해 나토가 러시아와의 모순을 약화시킴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그루지아문제에서 약속을 준수할 것을 러시아에 촉구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 부대변인은 5일, 나토가 러시아와의 정상관계를 복원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환영을 표시하고 이는 정확한 방향에로 나아간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나토의 이 "일방적인" 조치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이 결정은 응당 러시아와 나토가 공동으로 내렸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5일, 나토와 러시아간의 대화는 응당 공동점을 찾고 차이점을 보류해야 하며 일부 문제에서 쌍방간에 중대한 의견상이가 존재한다고 해서 "러시아측과의 대화를 중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화는 긴장관계를 완화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으로 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