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이 8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이래 올해 세계경제에 처음으로 마이너스성장이 나타나게 되고 세계 무역에도 80년래의 최대 하강폭이 나타나게 됩니다.

20개그룹 재정상과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앞서 발표된 이 보고서는 세계 경제의 급격한 침체는 발전한 나라에 영향주었을뿐 아니라 발전도상나라들에도 영향주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공업생산액을 예로 지난해 4분기 세계 공업 생산액은 20% 하강했는데, 발전한 나라와 발전도상나라의 공업생산액이 각기 23%와 15% 하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보고서는 무역량 하강과 가격 인하, 화폐 평가절하 등 여러가지 요인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무역액에 80년래의 최저 하강폭이 나타나게 될 것이며 그중 동아시아지역이 가장 크게 손실을 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