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공식친선방문하고 있는 이장춘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후 도쿄에서 일본자민당 호소타 히로유키 간사장, 민주당 오자와 이치로 당수, 공산당 중앙정치국 시이 카즈오 위원장과 연쇄회동했습니다.

이장춘 상무위원은 정당교류는 중일관계에서 특색이고 중요한 구성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당간 교류는 양국관계의 부동한 역사시기에 국가관계의 건전하고 안정한 발전을 추진하며 양국 국민들간의 상호이해와 신뢰를 늘리는데서 중요한 교량역할과 추동역할을 발휘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중일관계와 관련해 이장춘 상무위원은 양국관계가 새로운 차원에로 발전하도록 추동하기 위해 다섯개 분야에서 노력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첫째는 고위층의 빈번한 내왕의 추세를 이어가며 정부와 정당, 의회 등 여러 차원의 소통과 대화를 확대함으로써 정치적인 상호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공동으로 금융위기에 대처하고 양국간의 공동이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입니다. 셋째는 중일간 네개 정치문서의 원칙과 정신을 준수하며 양국의 근본이익과 국민감정과 연관되는 중대하고 민감한 문제들을 조심스럽게 처리하자는 것입니다. 넷째는 양국지도자들이 이미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적극 실행해 나가며 민간내왕 특히는 청소년우호교류를 확대하자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국제와 지역사무에서 양국간의 소통과 조정, 협력을 계속 강화하며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수호하고 추진하자는 것입니다.

일본 3당 지도자들은 이장춘 상무위원이 내놓은 다섯가지 제의에 동감을 표시하고 일중관계는 일본으로 놓고 볼때 제일 중요한 쌍무관계중의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호소타 히로유키 간사장은 일중 양국은 국제와 지역문제에서 많은 공동이익이 존재하며 아시아의 평화발전을 수호, 추동하는데서 특수한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자와 이치로는 일중관계가 새롭고도 중요한 발전기회을 맞이했으며 민주당은 양국간 여러 분야의 호혜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3당 지도자들은 중국이 세계금융위기의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취한 일련의 적극적인 조치들을 높이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