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이장춘 위원이 도쿄에서 일본 자민당 총재이고 정부 수상인 아소 타로와 만났습니다. 쌍방은 중일전략호혜관계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문제와 기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이장춘 상무위원은 먼저 호금도 주석과 온가보 총리가 아소 타로 총리에게 보내는 따뜻한 문안을 전했습니다. 아소 타로 총리는 G20 런던 정상회의에서 호금도 주석과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표시하고 온가보 총리에게 보내는 위문을 전해줄 것을 이장춘 상무위원에게 부탁했습니다.

이장춘 상무위원은 중일전략호혜관계의 더욱 빠른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쌍방이 네개 분야에서 계속 노력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 첫째는 중일관계의 정치기초를 수호하고 전략적인 상호신뢰를 확대하며 둘째, 양국지도자들이 달성한 중요한 공동인식을 실행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며 여러 분야의 우호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셋째는 양국 인민들의 근본이익으로부터 출발해 중대하고 민감한 문제들과 우발사건들을 타당하게 처리하고 이런 사건들이 양국간 우호협력의 전반 국면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넷째는 인문교류를 크게 확대하고 민간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것입니다.

이장춘 상무위원은 국제금융위기가 중국에 준 영향과 중국정부의 대응책을 간략하게 소개했습니다. 그는 중국경제는 세계경제와 긴밀히 이어져 있다고 지적하고 중국정부가 경제성장을 확보하기 위해 취한 유력한 조치들 중에는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들에 새로운 발전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포함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중일 양국이 함께 난관을 헤쳐가면서 호혜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개척함으로써 지역과 세계경제의 회생을 위해 기여할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아소 타로 총리는 이장춘 상무위원의 네가지 내용의 제안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계속 만연되고 있는 세계금융위기는 일중 양국이 더 높은 차원의 협력을 진행해 나갈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말하고 일본측은 중국경제의 안정한 발전 그리고 내수진작을 위해 취한 적극적인 조치들이 세계경제의 회생을 실현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으며 국제금융체계개혁 등 세계 및 지역문제들에서 양국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