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5월 개막될 상해엑스포의 한국관 건축디자인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오는 6월 시공식을 거쳐 내년 1월에 완공될 예정인 2010상해엑스포 한국관은 부지면적 6160㎡로 파리엑스포 참가 이후 역대 엑스포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조감도로 모습을 드러낸 한국적 건축디자인의 한국관은 상해엑스포조직위 설계기술부로부터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관은 상해엑스포에서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 도시를 연출할 전망이다. 건축 외관은 한글의 자모음을 미학적으로 형상화한 한국적인 정체성과 컨셉션으로 엑스포장 내에서 국가관 간의 디자인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포 기간 한국관에 하루 관람객 2만 7175명으로, 도합 500만 명 이상 다녀 갈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한국 지식경제부와 코트라에서는 기술, 인간, 자연, 문화를 소재로 독창적이고 차별적인 전시, 영상 콘텐츠, 프로그램 개발에 한창이다.

2010년 5월 26일부터 5일간 '한국의 날 및 한국주간행사' 등 다양한 행사와 문화 공연 등을 통해 세계 각국 관객들에게 한국과 한국인의 진정한 참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객들의 기대가 벌써부터 부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