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28개 성원국과 나토 주재 러시아대사는 29일 브류쎌 나토 본부에서 회동했습니다. 이는 쌍방간 지난해 8월 그루지아 충돌 발생후의 첫 공식 접촉입니다.

이번 대사급 회동의 주요 목적은 5월에 진행될 나토와 러시아 외무상 공식 회담을 위한 준비입니다. 나토 아파쑤라이 대변인은 쌍방간 그루지아 문제와 나토가 다음달 초 진행할 그루지아 군사연습 등 문제에서 분기는 여전하다고 하면서 하지만 공동이익 분야에서 건설적인 협조를 진행하길 모두가 원하고 있으며 특히 유럽 상비 군축문제에서 적극적인 타협정신을 보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나토 주재 러시아 로고진대사는 나토의 그루지아 군사연습 계획을 재차 비난했습니다. 그는 나토가 자신이 관심하는 행동분야에서 러시아의 지지를 얻자면 우선 러시아를 평등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