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야당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간사장과 오카다 가즈야 부대표가 14일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참가한다고 선포했습니다. 이는 자민당 새 지도자가 이 두람중에서 나올것임을 의미합니다.

하토야마 간사장은 이날 오전 있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정국이 관건적인 시기에 처해 있다고 판단해 민주당 대표 경선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으며 자신은 전당일치의 체제를 구축하고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만약 자신이 당선되면 경쟁적수인 오카야 가즈야에게도 요직을 맡길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오카다 부대표는 이날 오후 경선에 참가한다는 결정을 정식 발표했습니다.

민주당 대표인 오자마 이치로는 일본인들의 마음속에서 제일 적합한 총리후보였지만 정치로비 스캔들로 11일에 사직했습니다. 자민당은 16일 중의원과 참의원 양원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