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1일부터 12일까지 중국국가대극원을 방문하는 미국국가교향악단은 호화로운 공연진으로 모습을 드러낼것으로 예상돼 주목되고 있습니다. 공연진에는 교향악단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250여명의 협찬인들과 미국의 정계, 경제계, 문화계의 대표적인 인사들이 대거 들어있어 중국국가대극원을 방문하는 가장 호화로운 국제교향악단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적인 교향악단인 미국국가교향악단은 장기간에 걸쳐 중국의 예술가들과 깊은 친분을 쌓아왔습니다. 이번에 지휘가로 지정된 이반. 피셔는 일찍 고향 헝가리 부다베슈트에서 지휘로 있을때 이운적과 합작한 적이 있으며 2006년 10월12일, 송조영의 미국 워싱턴 케니디예술센터에서의 개인콘서트 역시 미국국가교향악단이 반주를 담당했었습니다.

또 1997년, 강택민 전임 중국국가주석이 미국방문시에도 미국국가교향악단이 환영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10년전, 이 교향악단은 당시 악단의 음악 총감독직을 맡았던 레드너 슬래트킨의 인솔하에 처음 중국을 방문해 중미수교 20주년 경축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강택민 주석이 인민대회당에서 그들의 공연을 관람했으며 1997년 미국방문시 즐겁게 이 단체의 공연을 관람했던 기억을 회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