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화제]

"집은 외국, 뿌리는 중국"

음향1 노래 <너와 나>

17일, 베이징에서 있는 한 환영회에서 외국 가정에 입양된 약 40명의 중국 어린이들이 공동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주제가인 <너와 나>를 열창했습니다. 이 아이들은 미국, 영국, 캐나다, 덴마크,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6개 국가의 34개 가정에서 왔습니다. 일전에 그들은 뿌리를 찾기 위해 양부모와 함께 약 반개월간을 기한으로 하는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뿌리를 찾기 위해 중국을 찾은 아이들중에 나이가 가장 많은 아이가 17살이고, 나이가 가장 어린 아이가 7살이였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일찍 중국 강소성 양주복지원에서 외국에 입양된 아이들입니다. 뿌리를 찾는 활동은 아이들에게 자신이 태여난 출생지와 일찍 그들을 양육했던 중국복지원을 찾아 직접 중국을 느끼고 요해하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올해 12살난 뢰터는 입양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습니다. 중국에 대한 인상을 뢰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2 뢰터의 말: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하게 생겨서 너무 기쁩니다."

뢰터는 이미 중국어를 거의 상실한 상태였지만 중국에 대한 타고난 친절감이 있었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한 이 며칠동안 뢰터는 양부모와 함께 천안문광장. 올림픽 스타디움, 장성 등 명승고적들을 돌아 보았습니다. 이어서 뢰터는 자신을 양육해주었던 양주복지원을 찾아 뿌리를 찾는 여정을 계속하게 됩니다.

이번 활동의 조직측인 "사랑의 다리" 서비스회사 사장조리 곽가민은 이번 활동을 조직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3 곽가민의 말:

"아이들이 외국에 입양돼 성장하면서 자신이 태여난 모국의 상황에 대해 알고 싶어할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그들의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국에 초청해 중국의 문화를 요해하게 하였습니다. 이는 그들의 건강한 성장에 아주 유리합니다. 필경 그들은 현재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과 외모가 틀리기 때문에 의문이 생기게 되기 마련이고 자신이 태여난 모국에 대해서도 너무나 알고 싶어하게 되지요."

뢰터의 어머니 줘린 붜만은 미국인입니다. 10여년래 그와 남편은 6개 부동한 국가에서 온 아이들을 입양했습니다. 그는 이 활동은 아주 의의가 있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은 뢰터를 놓고 말하면 주위에 단지 금발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엄마 뿐이 아니라 자신과 외모가 비슷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것을 느끼게 한게 처음이였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중에 왜 중국 아이를 딸로 입양했는가 하는 물음에 뢰터의 어머니는 중국에서 온 뢰터는 아주 훌륭하다고 하면서 자신의 인생에 무궁한 즐거움을 선물한다고 말했습니다.

음향4 줘린 붜만의 말:

"저희는 아이들을 아주 좋아합니다. 이 귀여운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집이 필요했고 마침 저희에게 이런 집이 있었고 이 아이들을 도와 줄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이들을 입양하게 된 원인입니다. 현재 이 아이들도 저희를 도와주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데요, 그들은 저희에게 아주 아름답고 위대한 사랑을 주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얼마나 이 아이들을 감사하게 생각하는지 한마디로 형용할수 없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함께 중국을 찾은것도 아이들이 직접 고향에 돌아와 친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대답할수 없었던 여자애들에 관한 일부 물음에 답해주고 제가 줄수 없는것들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아무튼 저는 이 모든것에 감사를 드리며 이후 중국계미국인 아이들이 더욱 아름다운 생활을 할수 있게끔 많은 도움이 될것것이라고 믿습니다."

화가인 주린 붜만은 중국 고전예술을 아주 즐깁니다. 그는 뢰터와 아주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들 모녀간은 수시로 뽀뽀도 하고 포옹도 하면서 중국에서 보고 들은 재미있는 얘기들을 주고 받았습니다.

20세기 90년대말 이래 중국정부는 "아동리익우선"의 원칙에 따라 대외 입양 사업을 전개해왔습니다. 관련기구는 입양 신청을 한 외국 부모의 가정과 혼인상황, 경제실력 등 여러 면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가장 적합한 가정을 선택해 될수록 많은 아이들에게 더 좋은 생활, 학습과 성장 환경을 마련해 주었습니다. 환영회에서 중국민정부 부부장 두옥패는 특별히 각국 양부모들이 중국을 선택해 아이들을 입양한데 사의를 표했습니다.

음향5 두옥패의 말:

"중국은 발전도상 나랍니다. 자연재해와 빈곤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일부 어린이들이 가정을 잃었습니다. 중국정부는 많은 복지기구를 설립해 이런 아이들을 양육하고 있지만 실천중에서 저희는 복지기구의 조건이 아무리 훌륭해도 어린이들에게 가정과 같은 느낌을 줄수 없다는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저희는 모든것은 아이들을 위하고, 아이들의 일체를 위하는 원칙에 입각해 국내외에서 가장 훌륭한 가정을 선택해 그들을 양육하게 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린이들은 행운스럽게 애심이 넘치는 양부모를 만나게 되였고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란 모습을 보고 저는 아주 기쁩니다. 저는 아이들이 "집은 외국에 있고 뿌리는 중국"에 있다는 말을 꼭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이 아이들이 어디를 가던지 우리는 잊지 않고 축복해줄것입니다. 이후 성장하여 부모님의 양육에 보답하고 중화인민 우호 사절로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