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세계 각국 자동차업체들 중국자동차시장에 신심 표시

제13회 상해국제자동차공업전시회가 일전에 상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세계경제가 불경기에 처한 때 이번 전시회는 중국자동차시장이 국외 자동차업체들의 쟁탈지로 부상했음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정부가 이에 앞서 <자동차산업 조정진흥계획>을 발표해 올해 중국은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이 천만대를 초과하고 3년 평균 성장률이 10%에 달하는 목표를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상해국제모터쇼는 금년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는 모터쇼의 하나로 되었습니다. <중국경제>, 그럼 오늘은 김태근 아나운서와 함께 상해국제자동차공업전시회를 화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자: 우선 이번 제13회 상해국제모터쇼의 기본상황부터 소개해 주시죠.

기자: 상해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25개 국가와 지역의 1천 5백개 자동차 관련업체들이 이번 모터쇼에 참가했구요, 총 전시규모가 17만평방미터로 지난기보다 20%이상 늘어났습니다. 동시에 이번 모터쇼는 최근에 개최된 여러 국제 대형 모터쇼 중 전시규모가 가장 크고 다국가 자동차업체 참가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사회자: 세계 25개 국가와 지역의 천 5백개 자동차 업체들이 참석했다면 세계 유명 자동차업체가 거의 모두 참석했다고 봐야겠는데요. 어떤 점이 가장 인상이 깊었는가요?

기자: 가장 인상깊은 것은 세계 유명 자동차업체들이 중국시장을 점점 중요시하고 있다는 점이였습니다. 독일폭스바겐자동차그룹 중국시장 마케팅부 호파 총감독의 얘기를 잠간 들어보시죠.

사회자: 녜.

[음향1]

기자: 호파 총감독은 현재 중국시장은 이미 독일 본토를 제외한 폭스바겐그룹의 세계 제2대 시장으로 자리잡았고, 독일 본토와 중국시장의 차이는 매우 미세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 폭스바겐 브랜드를 놓고 말하면 중국은 이미 브라질과 독일을 능가해 전반 폭스바겐 브랜드 이미지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시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것은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더 많은 자원을 얻을수 있고 중국소비자들에게 더 훌륭한 제품을 제공할수 있을뿐아니라 더욱 친환경적이고 첨단적인 기술을 중국에 가져올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자: 세계적으로 금융위기가 폭발한 후 중국자동차 시장도 사실 충격을 받았잖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 3분기부터 중국자동차 시장에도 최근년래 보기드문 마이너스성장이 나타났고 중점기업의 효익이 떨어지고 수출이 대폭 하강하며 자주브랜드 기업과 중소기업이 비교적 큰 어려움에 직면했는데요, 이런 배경에서 올 1월 중국정부가 <자동차산업 조정진흥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자: 이 조정진흥계획은 이미 초기의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들었는데요, 사실입니까?

기자: 녜, 중국공업정보화부 묘우(苗?)부부장이 이번 상해국제모터쇼 고위층포럼에서 관련 정책이 초기의 효과를 보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음향2]

기자: 묘 부부장은 비록 중국의 자동차산업진흥과 관련된 정책조치는 일부만 출범된 상황이지만 이미 효과가 뚜렷하다며 1분기 자동차 생산과 판매에 성장세가 나타났고, 승용차의 생산과 판매가 특히 전반 산업의 성장률을 능가했다고 말합니다. 묘 부부장은 또 1분기 배기량이 1.6L이하인 승용차의 판매가 141만대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21.7% 성장했는데, 이는 전반 승용차시장 점유률의 3/4을 차지하는 수치로서 전반 시장에 대한 견인역할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향후 여러가지 정책의 실시효과를 주시하고 시장상황에 근거해 적시적으로 필요한 조정함으로써 자동차산업의 점진적이고 전면적인 활성화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자: 중국자동차시장이 세계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성장점으로 된 시점에서 중국자동차산업의 활성화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현재 세계 대형 자동차업체들은 모두 중국 자동차시장에서 자체 성장을 확보하는데 진력하고 있고, 중국정부에서 자동차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일련의 정책조치를 출범한 후 올해 중국 자동차시장에 대해 신심으로 넘쳐 있습니다. 동풍닛산판매회사 진빈파(陳斌波) 부지배인은 동풍닛산회사는 올해 판매목표를 초과 완성할수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음향3]

기자: 진빈파 부지배인은 동풍닛산의 올 1분기 판매량은 약 10만대에 달했는데 이는 예상을 초월한 매우 좋은 실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올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대비 29% 성장했다면서 이 추세대로 발전한다면 올해 목표를 문제없이 초과완수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자: 그럼 이번 상해국제모터쇼에 참가한 중국 국내 기업들은 중국의 자동차시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요?

기자: 외국 회사들뿐아니라 중국 국내 자동차기업들도 올해 중국자동차시장에 대해 낙관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1분기에 중국 자주브랜드자동차제품의 시장 점유률이 30%에 달해 중국 자주브랜드 자동차기업의 신심이 점점 커가고 있습니다. 이번 모터쇼에 참가한 중국자주브랜드자동차기업들의 참가규모와 전시한 신제품을 통해서도 그 점을 보아낼수 있었습니다. 중국자주브랜드 자동차업체의 하나인 치루이자동차판매회사 김과파 부지배인은 비록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았지만 중국자동차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존재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4]

기자: 김과파 부지배인은 4월에 들어서서부터 시장의 활성화 조짐을 느낄수 있다며 자동차생산업체들은 대중들이 차를 구매하기를 바라는 반면 민중들은 차를 구입하는 것이 필수적인 수요로 대두되었기 때문에 중국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잠재해 있는 시장이라고 말합니다.

사회자: 그럼 이번 모터쇼에서 어떤 자동차들이 인기가 높았는가요?

기자: 에너지가 절약되고 친환경적인 자동차, 그리고 신에너지 자동차제품이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전동차나 혼합동력차, 탄섬유차체가 이번 상해국제모터쇼에서 "스타"역을 톡톡히 했습니다.

사회자: 신에너지와 신동력제품이 전시 참가업체들의 전시 중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겠네요?

기자: 녜, 그렇습니다. 묘우 중국공업정보화부 부부장은 신에너지자동차는 중국 국정에 부합되고 세계자동차산업의 발전방향을 대표하는 자동차로서 신에너지 자동차의 산업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에너지절약과 오염물 배출감소에 이로울뿐아니라 기술진보에 이로우며 세계금융위기에 대처하고 산업구조조정을 추동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인정했습니다.

사회자: 그렇다면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의 발전은 향후 중국자동차산업이 나가야 할 발전방향이라고 볼수 있는가요?

기자: 그렇게 이해해도 무방할 겁니다. 왜냐하면 묘우 부부장이 밝힌데 따르면 다음단계 중국정부가 출범하게 되는 일련의 자동차산업 관련 조치들은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추진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묘우 부부장의 얘기입니다.

[음향5]

기자: 묘우 부부장은 다음단계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관건부품준입표준을 제정하고 전동자동차 공시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일련의 중점 기술개조프로젝트를 조직실시하고 신에너지자동차의 장기계획 추진과 산업집중 등 분야에서 신에너지자동차의 산업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자: 얼마전에 자가용 보유량과 관련된 집계를 보니 현재 중국은 26위에 올라있고 천명당 26명이 자가용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그중 70%의 소비자는 처음으로 차를 구매한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던데요, 이것은 경제발전과 더불어 많은 중국소비자들이 차를 소유했고, 갈수록 더 많은 중국소비자들이 차를 소유하게 된다는 것을 뜻하는 수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자: 그렇죠. 저는 세계적인 금융경제위기 속에서도 이번 제13회 상해국제모터쇼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것도 세계 각국 자동차업체들이 중국 자동차시장의 이러한 잠재력을 엿보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사회자: 오늘은 상해국제모터쇼를 화제로 김태근 아나운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오늘 얘기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