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궐기하고 있는 사천--문천지진 1주년 기념]

사천서 다양한 조치로 신심 증강, 외자진출 열기 높아

2008년 5월 12일 중국 사천 문천에서 발생한 대지진은 중대한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을 초래했습니다. 중국 서부의 중요한 외자집중지역인 사천에서 발생한 지진이 외자 진출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는지, 외자의 대규모적인 철수를 초래하지는 않았는지… 등 의문을 갖고 본 방송국에서는 사천 문천지진 발생 1주년에 즈음해 사천현지에 취재진을 파견해 사천에 투자한 일부 외자기업의 생산과 운영상황을 요해했습니다. 취재를 통해 기자는 1년래 사천성 각급 정부부문에서 취한 적극적인 조치와 더불어 외자기업들은 지진의 영향에서 조속히 벗어남과 동시에 사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려는 신심을 확고히 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경제만상>, 그럼 오늘은 한경화기자와 함께 정부의 다양한 조치와 함께 외자기업들의 사천 입주 신심과 열기가 높아진데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자: 송휘기자,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자: 일전에 사천성 취재를 다녀오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우선 사천성에 입주한 외자기업들의 전반적인 상황부터 소개해 주시죠.

기자: 녜, 그러죠. 사천성은 중국 서부지역에서 외자기업이 집중된 지역이구요, 사천성에서 외자기업이 집중된 지역하면 성도시 하이테크개발단지를 꼽을수 있습니다. 성도시 하이테크개발단지는 중국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국가급 하이테크기술개발단지의 하나로서 현재 미국의 모토롤라, 독일의 시멘즈, 일본의 스미토모, 스웨리예의 에릭손 등 400여개 유명 다국가회사가 입주해 있습니다. 성도하이테크개발단지에 입주한 후 에릭손회사는 5년전에 이미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에릭손무선기술성도유한회사 공헌동 지배인은 당초 여러 분야를 고려한 후 성도를 선택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사회자: 녜.

[음향1]

"에릭손 성도연구개발센터는 2004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우리가 처음에 성도에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게 된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우선 현지 정부의 정책적 조치가 우월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자질이 비교적 높은 직원들을 초빙할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에는 사천대학이라든가 성도전자과학기술대학 등 교사 교육수준이 매우 높은 대학이 많습니다. 또한 상해, 베이징 등 중국의 기타 도시에 투자하는 것에 비해 성도에 대한 투자는 원가가 비교적 낮습니다."

사회자: 에릭손회사와 마찬가지로 많은 외자기업들이 성도의 양호한 투자환경이 맘에 들어 성도에 투자했지만 "5.12" 특대 지진이 발생한 후 그들의 생각이 어느정도 바뀌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비록 사천에서 특대지진이 발생했지만 이번 취재를 통해 성도가 여전히 외자유치의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특히 문천 대지진기간 성도의 많은 기초시설은 지진의 고험을 이겨냈고 이 또한 많은 외자기업으로 하여금 당초 성도를 선택한 것이 정확한 선택이였다는 것을 더욱 확신케했습니다.

유명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성도유비컴퓨터소프트웨어유한회사의 조건위 이사장은 이 점에 대해 감회가 깊다며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우수한 기초시설은 우리가 당초 성도를 선택한 중요한 원인의 하납니다. 지난해 5월에 발생한 대지진은 성도의 기초시설이 훌륭함을 실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진이 발생할 당시 저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사무실에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었고 인터넷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번 지진을 통해 우리는 성도에 대한 투자는 정확한 선택이였고, 성도는 매우 안전한 곳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사회자: 조건위 이사장의 얘기를 듣고보니 사천 문천지진이 발생한 후 외자기업들이 철수하지 않고 계속해 사천에 남아있는 이유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기자: 많은 외자기업들은 철수하지 않을뿐아니라 사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천 각급 정부의 노력과도 갈라놓을수 없는데요, 지진이 발생한 후 현지 각급 정부에서는 지진재해가 외자기업에 가져다준 불리한 영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했고 외자기업의 투자신심을 보다 증강시키는 것을 피해복구의 중요한 과업의 하나로 추진해왔습니다.

사회자: 지진이 발생한 후 사천성에서 외자기업에 대한 지진 재해구조와 방지 및 생산회복작업을 적극적으로 벌여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구체적으로 얘기드린다면 지진이 발생한 후 사천성 상무청에서는 피해복구과정에 투입을 늘여야 할 산업들을 외자기업 투자 우세산업 지도목록에 열거해 외자를 유치했는데요, 시정화 사천성 상무청 관원에 따르면 이미 일부 외자기업이 지진발생후 사천에 대한 투자를 늘였습니다. 특히 올 1분기 사천에 대한 외국실업가 투자가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시정화관원의 소개를 들어보시죠.

[음향3]

"2009년 1분기 사천성 내에서 투자액이 천만달러를 넘는 외자프로젝트는 총 15개입니다. 그중 이미 사천에 투자한 외자기업중 7개 기업이 투자금을 늘였습니다. 동시에 1분기 서비스 아웃소싱산업에도 국제유명기업 3개가 성도에 입주했습니다. 하나는 세계 500대기업의 하나이며 세계 최대 컨설팅 서비스업체인 액센츄어의 세계지불센터가 성도에 입주했고 다른 하나는 독일의 물류기업인 DHL회사가 이미 성도에 공유서비스센터를 설립했으며, 또 다른 하나는 세계 유명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의 주문서비스센터도 성도에 입주했습니다.

사회자: 얼마전에 올 3월말까지 사천의 6개 중점 지진재해지역의 외자기업수가 4323개로 지진 발생전보다 174개가 늘어났고 사천에 대한 외자투자 총액도 430억달러 늘어났다는 집계를 본적이 있습니다. "5.12"특대지진뿐아니라 국제금융위기의 영향도 확산되고 있는 요즈음 사천에 투자한 기업수와 투자액이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은 기꺼운 소식이 아닐수 없잖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사천성 상공국 황준 부국장에 따르면 지진발생 전과 비교해 볼때 최근 1년간 사천에 새로 등록한 외자기업 성장폭은 다소 완화되었지만 외국투자자들의 사천 투자열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습니다. 황준 부국장의 소개를 들어보시죠.

[음향4]

"지진이 발생한 후 외자기업은 총수가 늘어났습니다. 특히 2008년 5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성도시에 새로 등록한 외자기업은 166개에 달하고 기타 중점 재해지역에 새로 설립된 외자기업도 적지 않습니다. 이것은 재해지역에 대한 외국투자자들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사회자: 그렇다면 외국투자자들의 투자열기가 높아진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기자: 그것은 아마도 거대한 규모의 피해복구와 재건에 따른 발전기회에 있다고 봐야 할겁니다. 에릭손 중국서부지역 이영강 부지배인은 에릭손은 사천의 향후 발전전망을 밝게 전망하고 있기에 지난해 11월에 중국서부지역 본부를 성도하이테크개발단지에 설립했다고 소개해 주었습니다. 한편 소개에 따르면 에릭손은 중국지역 운영상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과 함께 지진 피해지역의 통신망을 회복하는데 진력하고 있고 기업경영실적이 지진으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대폭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기업의 발전에 대해 이영강 부지배인은 신심이 넘친다며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5]

"지진이 발생한 후 우리는 중국시장 점유율을 확대할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특히 믿음직한 통신망이 필요한 분야에서 바이어들은 지진이 발생한 후 우선 우리 에릭손제품을 떠올렸습니다. 2007년과 비교할때 지난해 에릭손의 실적은 40% 제고되었는데, 지진재해가 발생한 후 재건수요가 성장한 것이 실적이 높아진 주요한 원인의 하납니다.

사회자: "5.12" 문천대지진후 사천에 입주한 외자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거나 철수하지 않았을뿐아니라 사천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이고 있고 향후 발전에 신심으로 넘쳐 있는데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소개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