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중국국제방송국
  

    대만지역은 사람이 많고 면적이 작아 인구밀도가 높다. 2001년말까지 대만 총인구는 2240만명, 인구밀도는 매 평방키로에 619명이었다.

    대만인구의 연령구조는 노령화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말까지 0~14세의 인구비중은 25.8%까지 내려갔고 15~64세의 인구비중은 67.4%로 상승, 65세이상의 인구비중은 6.8%까지 상승했다.

    대만인구의 지역분포는 불균형하다. 대만면적의 3분의 1에 달하고 해발이 1000미터 이상인 산간지역의 인구밀도는 매 평방키로에 평균 20여명밖에 안된다. 반면 도시인구밀도는 매 평방키로에 4800여명으로서 특히 대북(臺北), 고웅시, 대중(臺中), 기륭시, 신죽시, 가의(嘉義), 대남(臺南)시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이 7개 도시의 면적은 총 대만면적의 2.9%밖에 안되며 인구는 대만 총 인구의 3분의 1를 차지한다.

    대만의 인구정책은 사회경제의 발전과 함께 부단히 조절되었다. 1965년부터 대만은 <가정계획>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계획에는 주로 청년남여 결혼연령, 출산연령 등에 대한 제한정책, 한쌍의 부부가 <자식 하나를 낳는 것은 적은 것이 아니며, 두명은 마침 좋은 것>이라는 정책 등이 망라된다. 그때부터 대만의 가임연령 여성의 출산율은 점차 내려가기 시작했으며 인구장성을 완화하는데서 일정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인구장성의 감소는 인구노령화와 신증노동력의 감소문제를 유발했다. 때문에 대만당국은 1990년에 <인구정책강령>을 수정하고 <자식 둘은 마침 좋은 것이며, 세명은 많은 것이 아니다>란 정책을 제기했다. 최근년간 대만당국은 또 출산을 더한층 고무하는 정책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