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国际广播电台
기원전 7세기 중국에는 제후국(諸侯國)들이
병존했다.
그때 제나라에는 3명의 무사인 전개강(田開强),
고야자(古冶子),
공손첩(公孫捷),
이
3명의
영웅은 용맹하여
사람들로 부터 <3용사>로
불리었으며 제(齊)나라 왕의 사랑을 받았다.
시간이 오래되자 3용사는 공로를 턱대고
오기를 부리고 행패를
부렸으며
안하무인이었다. 이때 음모가
진무우(陳无宇)는
기회를 타서 3용사를 수매하여 왕을 뒤엎고 정권을
탈취하려 하였다.
제나라의 상공 안영은 악세력이 확장되는 것을 보고 몹시
걱정하였다.
나라의
안정을 위하여 안영은
이 세명의 용사를 처단하려고 결심했다.
그러나 한 선비가 어떻게 왕의 심복인 세 용사사를
죽일수 있단 말인가?
어느날,
제국의
이웃나라인 노(魯)너러의 왕이 방문와서
제나라 왕은 궁전에서
연회를 베풀어 그들을
환대하였다.
안영과 문무백관들은 모두 자리에 앉아 배동하였다. 안영은
세
용사가 오만한 기세로 남을 깔보며 매우 거만스럽게
저밖에 없다고 우쭐대는
것을 보고 마음속으로
한가지 방법을 생각했다.
연회가 반쯤 진행되였을 때 안영은 앞으로 나가 국왕에게
자기가 국왕의 화원에
가서 복숭아를 따다가
귀빈들에게 대접하겠다고
하니 국왕이 그렇게
하라고 했다. 안영은 왕궁 뒤 화원에서 복숭아
6개를 따가지고 왔다. 6개 중에서 두개는 두 나라
왕이 각각 한 개씩
먹고 두 개는 두
나라의 상공이 각각 한
개씩 먹고 나니 복숭아
두개가 남았다. 안영은
국왕에게 량쪽에 앉은
문무관원이 각자
자기의 공로를 말하여
누가 공로가 크면 누구에세
복숭아를 주기로 하자고
제의했다.
국왕은 이렇게 하는 것이 연회의 즐거운 분위를 더해줌으로
괜찮다고 여겨 그의
문무관원에게 각자가
자기의 공로를
말하도록 했다.
이때 3용사 중 공손첩이 먼저 일어나
말했다.
<전에 저는 국왕을 따라
수렵을 갔다가 직접
호랑이를 쏘아 죽여 국왕이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하였습니다 이 공로가
크지 않습니까?> 안영이
말했다.
<이 공로가 크니 당연히 상을 받아야 한다.> 하여 국왕은 공손첩에게 복숭아 한알을
주었다.
공손첩은
아주 득의양양했다.
3용사 중 두번째 좌석에 앉은 고야자가
앞을 다퉈 아뢰었다. <호랑이를
쏜 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는 그때 황하의 거칠고
사나운 파도속에서 큰
거북을 잡아 국왕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 공로가 공손첩의
공로보다 작지 않습니다.>
국왕은 듣고 나서 그의 말이 아주 옳다고 여겨 남은 복숭아를
두번째 좌석에 앉은 그
용사에게 주었다.
이때 3용사 중에서 제일 마지막
좌석에 있는 전개강은
화를 참을 수 없었다.
그는 자기가 병사들을 거느리고 적들과 싸워 적 5백명을
포로하여 나라를 위해
뛰여난 공헌을 하였다고
말하고나서 국왕에게
이 공로가 크지
않는가고 물었다.
국왕은
그를 위안하면서
말했다. <너의 공로가 실로 크다만
그런데 네가 한 말이
너무 늦어서 복숭아가
없는데 다음에 다시
상을 내릴 것이다.>
전개강은 참을 수 없었다. 자기는 나라를 위해 싸우고도
냉담을 받으며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당한
것이 분하여 당장에서
검으로 자결했다. 먼저 일어났던 용사 공손제가
이것을 보고 자기도
검을 빼들고<나의
공로는 작으나 상을
받았고 전장군은
군공이 높지만 상을
받지 못하였으니 정말
도리에 맞지 않습니다.>
말도
마치기 전에 그는 단칼에
자결했다. 이때
남은 용사 고야자가
뛰어 나와 말했다. <우리 세 사람은 일찍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고 했습니다. 오늘 그들 두 사람이 죽었는데
어찌 나 혼자만 살 수
있겠습니까?>
말을 마치자 그도 자결했다. 한 순간에
3용사가
모두 자결해 버렸다. 제나라의 국왕은 저지할
새도 없었으며
손님들도 놀라 멍해졌다.
안영은 자신의 지혜로 다만 복숭아 두 알로 3명의
용사를 죽여버렸으며
교묘하게 나라의
재난을 없애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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