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国国际广播电台
백가지
병을 치료할수 있는
구보련(九寶蓮)은
은퇴한 태의(太醫)
주홍덕(周洪德)의
가보이다.
어느날
홍수 범람 시 주홍덕은
료중평(廖仲平)을
구해주고 수양아들로
삼았다.
그러던
어느날 태후가 병환에
걸려 주홍덕은 아들
조년(兆年)과
수양아들 중평이에게
가보를 보내서 태후를
구하게 했다.
도중에
중평은 배은망덕하게
조년을 산 아래로
떨어뜨리고는 혼자서
보물을 가지고 서울에
이르러 태후의 병을
치료해주고 만호후(萬戶侯)로
봉해졌다.
종평은
금의환향해서 조년이
실족사로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고는 주씨네 집에
불을 질렀고 여동생인
완청(婉淸)을
아내로 삼으려 했다.
완청은
수절을 위하여 강에
투신했다. 주씨네
노소는 높은 담을 넘어
불을 피했다.
주홍덕은
질병을 앓고 많은 빚을
지게 되었다.
온
집식구를 구하기 위해
며느리 숙한(淑娴)은
하는수 없이 국경에
있는 장수 웅업몽(熊業夢)의
후실로 들어갔다.
그가
시집 가는날 국경에
전쟁이 급해 업몽은
자신의 어린 아들인
웅하은(熊河恩)을
숙한에게 맡겨 부양하게
했다.
8년뒤
숙한은 친 아들 주소평과
양자 웅하은을
성장시켜 그들은 함께
과거에 급제했다,
그
때 강물에 투신했던
완청이 서울에 올라가
말을 막고 기소하다가
조카를 만났다.
그리고
과거에 피해를 받았던
주조녕은 비호산(飛虎山)의
대왕으로 되어
싸움에서 웅업몽을
만나 결의형제를 맺고
연회를 차렸다가
뜻밖에 웅씨네 집에서
아내 숙한과 다시
만난다.
하여
두 남편이 한 아내를
다투고 두 아들이 한
어머니를 다투게 된다.
황궁에서
각자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진상이
밝혀져 료중평은
응당한 형을 받고
완청은 업몽의 아내로
되어 주씨네 가족이
다시 모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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