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방송국 중국
중부 하남성 회양(淮阳)지역에서
비교적 많이 유행한 쌍
머리형상의 짐승 류
진흙완구는 주로 손으로
빚어 만든다. 수공예
전 과정은
“이기기(打泥)”, “빚기(打捏)”, “형성(成形)”, “염색(染色)”, “그리기(画花)”
등
다섯 가지 절차를
거친다. 바탕색은
하나씩 염색하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많은
것을 염색한다. 모형이
마른 뒤 그림을
그리는데 그릴 때 붓을
사용하지 않고 끝이 뾰족한
수수대에 물감을 묻혀
그리므로 선이
빳빳하고 구김이 없으며
풍만하므로 붓으로
그린것처럼 대면적의
착색은 없다. 검은
바탕색에 붉은 색, 녹색, 백색, 중
황색으로 칠하므로
색채가 산듯하고
아름다우며 또한
침착하다.
그림에서
보는 니저(泥猪)조형은
비교적 특이하다. 한
돼지가 다른 돼지의
머리 우에 있는데 두
마리 돼지의 몸은
하나로 돼있어 상상이
과장돼있다. 대부분
선과 점으로 그림을
그렸고 흰색을 위주로
하고 두 눈은 둥근 환
모양이며 코는 길이와
크기가 같지 않고 귀의
방향도 동일하지 않아
변화 속에 정취가
담겨져 있다. 거칠고
유머적이며 또 묘사가
섬세하면서도 구속이
없고 색채는 많지
않으면서도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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