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받치개(鞋垫)

中国国际广播电台

 중국민속에서 옷과 신, 모자의 자수장식은 늘 일정한 우의내용을 가지고 있으며 친인들에 대한 아름다운 축복과 이상이 담겨져있다.

  그림중의 신받치개는 시어머니가 신혼 며느리에게 만들어준것으로서 붉은 바탕은 신혼의 경사스러움을 구현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모친의 즐거움이 담겨져있다. 중국에는 <면면북치>(綿綿瓜瓞)란 시구절이 있는데 그 뜻은 즉 가로 세로 뻗은 호박넝쿨에 수많은 애호박이 달려있다는것이다. <북치면면>(주렁진 애호박)은 자자손손 끝이 없다는것을 상징한다. <북치면면>도안에서 어떤것은 호박넝쿨에 애호박이 주렁져있고 어떤것은 넝쿨사이에 나비가 장식되여있다. 도안중의 이 수놓이 꽃신받치개무늬는 전통적인 북치면면이다. 주렁진 애호박의 모양은 나비와 비슷하여 시어머니의 뜻은 분명하다. 신받치게의 색상이 열렬하고 명쾌하며 대조가 선명하다. 짙은 녹색과 청색은 침착해보이고 무늬는 간단하고 생동하며 자연스러우면서도 질서가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