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민간 미술중의 천신지기(4)
中国国际广播电台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운남성은 다 민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이곳은 신위(神位)를 공봉하는데서 독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보다 인격화되고 신비한 색채를 띠고 있다. 특히 바이족지역에서 그 특색이 더욱 선명하다.하지만 조각과 회화풍격에서 비교적 원시적이며 고정된 모식이 없으며 화면에서 정연함과 세밀함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리고 조형이 거칠고 호방하며 공봉형식이 기타 지역보다 복잡하다.

    대리(大理)바이족지역에서 사람들은 새 부뚜막을 만들어 불을 땔때면 늘 향불과 종이돈을 준비해가지고 문밖에서 불을 지펴 화신을 보낸다. 화신은 또한 화용대제(火龍大帝),화당(火塘),화덕성군(火德星君) 등으로 불리운다

    그림중의 화용대제는 제왕의 옷차림을 하고 있다. 인물형상은 단정하고 5가닥의 쉬염을 기르고 있으며 엄숙한 표정을 하고 있다. 인물주위에는 비약하는 용과 날름거리는 불길이 있다. 그 아래에는 <화용대제>란 네글자가 새겨져있다. 이 그림은 비교적 전형적인 대리바이족 풍격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