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동아시아 양성평등 장관회의가 오늘 베이징에서 개막됐다. 이번 회의에는 주최국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캄보디아 등 13개 나라의 장관급 인사를 포함한 여성정책 담당 대표가 참석해 "성별 주류화의 진척과 금후의 과제", "여성 폭력 근절", "고용에 관한 성차별 철폐" 등 의제에 관해 논의했다.
조윤선 한국 여성가족부 장관
회의에 참석한 조윤선 한국 여성가족부 장관은 인터뷰에서 "중한 양국은 여성사무에서 많은 교류를 진행했고 작년에도 중한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양국 여성지도자들이 교류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특별한 사업은 없지만 중국의 여성 인력개발, 중국 여성의 창업과 경제적인 활동 지원책 등 양국의 좋은 정책들을 서로 배우고 나누면서 중국여성연합회와 긴밀하게 관계를 갖고 가능한 자주 만날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양성평등 장관회의는 각국 고위급 관련 대표들이 양성평등을 증진하고 유익한 경험을 교류하며 현재 직면한 문제와 도전을 대처하기 위한 회의로 2006년에 일본 정부가 제1회 동아시아 양성평등 장관회의를 개최했다. 베이징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16일 까지 진행된다.
회의에 참석한 각 국 대표들
(기자 조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