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 현장
제1회 우리말 매체 심포지엄 참가 대표 단체 사진
"미디어간 협력이 상생의 길"
6월 8일 오전, "도전, 기회와 협력"을 주제로 한 제1회 우리말 매체 심포지엄이 베이징시 조양구 왕징 교문호텔에서 열렸다.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중국 조선어 미디어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협력플랫폼 구축방안을 논의하는데 그 취지를 두었다.
김동광 CRI 동북아시아중아시아센터 부센터장
이날 행사에는 베이징 조선족기업가협회 김의진 회장, 중공연변주위선전부 이호남 부부장과 라디오TV, 신문출판, 온라인 미디어 등 중국 각지의 20여개 공영미디어 기관과 민간미디어 업체, 국내외 조선족 기업가협회, 문화사회단체 대표 약 70명이 참석했으며 김동광 CRI 동북아시아중아시아센터 부센터장 겸 조선어부 부장이 회의를 사회했다.
현장 일각
김의진 베이징조선족기업가협회 회장
베이징 조선족 기업가협회 김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주최측을 대표해 이번 행사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했다. 그는 기업과 언론미디어는 상부상조의 관계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선어 매체, 기업, 조선족 사회가 서로 협력하고 교류하고 윈윈하는 좋은 시작이 됐으면 한다고 표시했다.
이호남 중공연변주위선전부 부부장
중공연변주위선전부 이호남 부부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전국의 조선어 공영매체와 민간매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선어 언론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민족문화의 전승과 발전과업을 짊어지고 있는 조선어 미디어의 휘황찬란한 미래를 기원했다.
현장 일각
김광영 CNR 조선어부 주임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 김광영 주임과 흑룡강신문사 뉴미디어센터 김규형 센터장이 "미디어 형식의 다양화로 중국 조선어 전통미디어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을 주제로 한 제1세션에서 기조발언을 했다. 김광영 주임은 라디오방송과 뉴미디어의 융합을 강화하고 라디오방송의 자원을 충분히 발굴해 뉴미디어의 내용건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규형 센터장은 전통미디어는 과감히 개혁을 시도하고 자체의 경영모식을 조절함으로써 시장의 변화에 적극 적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흑룡강 신문사 김규형 센터장
현장 일각
현장 일각
현장 일각
미디어간 협력플랫폼 구축을 주제로 한 제2세션에서는 "코리안" 잡지사 박정희 대표, "우리온" 문응렬 대표가 기조발언을 했다. 박정희 대표는 방송사, 신문잡지사 등 공영매체와 코리안, 경한 등 민간매체들이 자원공유와 공유경제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온(생활정보 제공 위챗) 문응렬 대표는 자사의 성공적인 창설사안을 소개하면서 모든 미디어 업계 대표인사들이 위챗그룹을 만들고 활발한 교류와 정보공유를 할 수 있는 전용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온(생활정보 제공 위챗) 문응렬 대표
한편 심포지엄 참석자들은 중국 조선어 미디어들간 자원공유의 필요성과 협력플랫폼 구축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매체대행사 설립, 심포지엄 등 행사의 지속적인 개최, 전통미디어와 신형미디어간 컨텐츠 공유, 여러 매체간 공동인터뷰 진행 등 제안의 추진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코리안" 잡지사 박정희 대표
제1회 우리말 매체 심포지엄은 전통미디어의 위기와 도전에 맞서 중국 조선족 미디어업계 대표인사들이 공영과 민간, 전통과 신형 미디어간 공동협력에 대해 토론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었다.
[취재 권향화, 촬영 이향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