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한국 인천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위해시(威海市)와 한국국민사이의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국취재팀이 위해시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동부 산동성에 위치한 위해시는 중국과 한국이 수교하기 전인 1990년부터 한국 인천과 해상항로를 개통하며 양국의 무역과 문화교류에 앞장선 중국 연해도시입니다.
(사진설명: 해변도시 위해시의 세찬 파도)
중국국제방송국과 위해시위 선전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한국취재팀 위해시방문에 한국경제TV방송국과 한국아주경제, 한국 아시아뉴스통신사 등 한국 8개 언론사 기자들이 나섰습니다.
취재팀은 방문에서 향후 투자유치에서 위해시정부가 제정할 우대정책과 위해시와 한국 인천시와의 협력, 위해시와 한국 관련 도시들과의 향후 발전계획을 진맥해볼 예정입니다.
위해에 도착한 한국취재팀은 위해의 도시발전속도에 대체로 놀라는 반응이였습니다.
2008년 위해시를 찾은적 있는 한국 아주경제 조용성기자는 "6년전에 비해 위해가 도시가 정결해지고 현대화된것이 눈에 띤다"며 "위해는 한국인에게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경치와 기후가 좋아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져있다"고 말했습니다.
"위해의 교통상황과 서비스품질, 도시의 청결도 등을 더 한층 파악해 한국국민들에게 알려주는것이 이번 방문목적이다"는 그는 올 6월 습근평 중국주석의 한국 방문에서 합의를 본 중한 FTA연내체결에 힘입어 양국은 향후 비즈니스기회가 상호 늘어날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위해시는 지열자원이 풍부한데 이 도시 교외에 분포된 천연온천은 국내외 관광객들가운데서 인기가 높습니다.
위해시 문등구(文登區)정부에 따르면 산동성에는 온천이 도합 17곳 있는데 이중에 문등구에만 5곳에 달합니다.
문등구의 온천자원을 내세워 도시관광산업을 견인하겠다는것이 위해시정부의 전략입니다. 문등구에 건설된 "탕박(湯泊)온천휴식센터"의 경우 한국관광객이 연간 5만에서 6만명이 이곳을 찾는다는것이 이 센터의 필명옥(毕明玉) 부총경리의 설명, 그에 따르면 이 관광객수는 한해 이 휴식센터를 찾는 전체 관광객수의 6분의 1 정도라고 합니다.
탕박온천휴식센터 부지면적은 5만평방미터, 휴식센터에는 실내온천과 노천온천, 동굴속 온천 등 특수기능을 지닌 온천욕실이 60여개나 있습니다. 관광객 2000명을 동시 용납할수 있는 이 휴식센터는 하루에 1만여명의 관광객을 접대할수 있는 능력을 구비했습니다.
(사진설명: 위해시 문등구 온천에 매료된 취재팀)
(사진설명: "동굴속 온천"과 취재팀)
한국아시아뉴스통신사 장현애기자는 "위해시의 문등구에 온천까지 있다는것이 신기했다"며 "한국사람들은 온천을 즐겨찾는다. 아직도 한국인들은 위해시 문등구라고 부르는 지역에 온천이 있는줄 잘 모르는데 한국에 돌아가 위해의 온천을 꼭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2박3일 일정으로 짜여진 이번 위해방문에서 한국취재팀은 위해시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3D인쇄기술회사 등 한국기업을 둘러보고 위해시 정부 주요 책임자 인터뷰도 진행하게 됩니다.
글/사진 특파기자 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