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해시, 중한 양국 경제발전 교류에 앞장서다

cri2014-09-24 19:40:27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경제TV방송국과 한국아주경제, 한국아시아뉴스통신사 등 한국 8개 언론사로 구성된 취재팀이 중국 위해시(威海市)와 한국 국민간의 우호증진을 위해 위해시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동부 산동성에 위치한 위해시는 중국과 한국이 수교하기전인 1990년 부터 한국 인천과 해상항로를 개통하며 양국의 무역과 문화교류에 앞장선 중국 연해도시입니다.

중국 위해시, 중한 양국 경제발전 교류에 앞장서다

(사진설명: 위해시 거리)

    중국국제방송국과 위해시 당위원회 선전부가 공동주최한 이번 방문행사에서 취재팀은 한국기업의 위해시 진출 상황과 이 도시가 기업성장을 위해 한 노력을 알아보았습니다.

    위해시에 도착한 한국취재팀은 위해시가 보여준 도시 현대화발전속도에 대체로 놀라워 하는 한편 중국 연해도시 중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위해시에 남다른 친근감을 보였습니다. 취재팀 일원인 김영재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향)

    "한국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위해에서 기침을 하면 한국에서도 기침소리가 들린다는 말이 있듯이 위해와 한국은 가장 가까운 도시입니다. 실제로 와보니 환경이라든가 기후라든가 모든 부분들이 한국과 너무 비슷해서 느낌이 좋습니다."

    그에 따르면 그의 신변에는 중국 위해시에 진출해 사업에 성공한 한국 현지 지인이 여러명 있습니다.

(음향)

    "강원도에서 사는 한 친구가 있는데 이 곳(위해)에 와서 의류제조를 하면서 중국정부라든가 중국친구들과 편하게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 곳 중국친구들의 도움으로 지금도 백화점이라든가 대형쇼핑물에 의류를 납품하는데 크게 성공을 해 지금도 계속 확장을 하고 있는것입니다."

    위해시는 한국 인천 제17회 아시안게임 성화를 지난 8월 12일 봉송하며 한국국민과의 돈독한 우정을 과시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김영재 씨가 말하는 강원도 지인 회사의 성공사례는 위해에 입주해 정부의 관심을 받는 한국삼성전자, 현대그룹, 금호그룹 등 803개 한국기업의 축소판입니다. 현재 위해시에 입주한 전체 외자기업은 1365개, 이중 한국기업이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1993년 위해시에 입주한 한국 삼성전자3D인쇄기유한회사 정지호 총경리는 위해시 정부는 입주한 한국기업을 잘 관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음향)

    "위해시는 한국과 교류가 엄청나게 많은 도시입니다. 여기 있는 기업들은 위해시정부와 같이 평소에 홍보활동을 하는데 정부와 기업이 서로서로 윈윈하는것입니다."

중국 위해시, 중한 양국 경제발전 교류에 앞장서다

(사진설명: 위해시에 입주한 한국 삼성전자3D인쇄기유한회사)

    이 회사는 자선행사를 일년에 한번씩 진행해 위해시 정부와 시민에게 성장을 이끌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있습니다. 정지호 총경리에 따르면 회사는 래년 위해시민이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마라톤경기를 조직하고 수입금을 사회에 기부할 계획입니다.

    그럼 위해시는 한국기업을 망라한 우수한 외자기업을 어떻게 보호하고 있을가요?

    위해시 상무국 우명도(于明濤) 부국장이 일전에 "위해시에 입주한 외자기업들의 지적소유권을 보호하고 가짜저질상품을 제조판매한 외자기업에는 가차없이 억제력을 강화했다." ,"시장경쟁질서를 정기적으로 정돈하고 이익이 침범당한 외국상인이 제기한 소송을 접수처리하며 외자기업들을 부축했다."고 지적했다싶이 위해시는 품질좋고 신용을 지키는 외자기업에 대해 기업규모를 막론하고 발전공간을 제공했던 것입니다.

중국 위해시, 중한 양국 경제발전 교류에 앞장서다

(사진설명: 위해시 상무국 우명도 부국장)

    위해시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위해시 대외무역액은 171억 5000만달러,이중 한국과의 거래액은 52억 3000만달러에 달했습니다.

    1984년 중국은 상해시(上海市)와 연대시(煙臺市), 청도시(靑島市) 등 연해도시 14개를 제1진으로 개방했는데 당시 연대시에 소속되여있던 위해시는 이로 인해 국가 대외개방전략의 단맛을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외개방 당시 위해시는 한국을 우선시해 개방 대상국으로 선정했는데 위해시 현임 장혜(張惠) 시장은 이 방면에 이해가 깊습니다.

(음향)

    "대외개방에서 위해시는 한국을 우선 선택했습니다. 전반 산동성(山東省) 해관중 위해시 해관통과효률은 가장 높은데 특히 한국과의 산품거래에서 해관통과효률이 높죠."

중국 위해시, 중한 양국 경제발전 교류에 앞장서다

(사진설명:위해시 장혜 시장)

    그에 따르면 최근 몇년사이 위해시와 한국의 경제문화교류는 특히 증진되고있는데 1990년부터 2013년까지 위해시를 통해 한국으로 출국한 인원은 연 105만 6000명,이중 한국인이 연 44만 5000명에 달했습니다.

    장혜 시장은 위해시가 한국기업 유치에 주력하는것은 위해와 한국의 산업발전 이념이 비슷하기 때문이다고 말했습니다.

(음향)

    "위해는 기타 연해도시처럼 석유화학공업이나 강철제조공업과 같은 중공업을 발전시키지 않습니다. 발전시킬 기회는 여러번 있었죠. 위해시는 생태를 발전시키고 과학교육을 보급하며 산업화를 크게 추진하는 도시발전이념을 견지했는데 도시생태건설을 급선무로 했습니다. 이런 경공업형식의 산업은 한국과의 산업발전과 상호 융합되었던 것이죠."

    그러나 한개 국가 기업이 외국진출에서 성공하려면 현지 입주도시와의 인문문화와 그 도시시민의 환영과 지지와도 떼어놓을수 없다는것이 장혜 시장의 견해입니다. 그는 위해시민과 한국국민은 동질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향)

    "8월 12일 위해에서 인천아시안게임 성화가 봉송되었을 때 수만명의 위해시민이 정부가 동원하지 않았는데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와 환영했습니다.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권경상(權慶相) 사무총장은 이런 위해시민들에게 감사해했죠."

    현재 한국에서는 인천 제17회 아시안게임 경기장 주체건물 인근에 위해시전시관을 설치해 위해시문화를 세계에 펼쳐보이고 있습니다. 위해시는 한국 인천 아시안게임 진행과정에 한국 이외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전시관을 설치한 도시입니다. 중국 위해시, 중한 양국 경제발전 교류에 앞장서다

(사진설명: 한국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주체건물 인근에 건설된 위해시전시관)

    오늘 중한 양국이 우호협력관계를 심화시킨데는 국가가 거시적 전략을 실시하는 과정에 위해시처럼 제1선에서 교두보기능을 일으킨 도시가 있는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글로벌시장경제시대 세계 제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소비자를 잃을수 없는 한국기업인들은 위해진출 자국기업에 힘을 실어준 위해시 정부와 시민이 고마울 뿐일지도 모릅니다. 아니라면 한국이 외국도시 중 유독 위해시만을 인천 아시안게임 주체건물과 나란히 전시관을 건설하게 할수가 없겠죠.

    위해시는 현재, 지난 7월 중국 습근평 국가주석이 한국방문때 올해전에 중한양국무역구 협상을 끝맺겠다고 발표한데 힘입어 중한(위해)경제협력시범구를 건설할 전략적목표를 제출한 상황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중한식품생활용품무역센터를 건설해 한낙방(韓樂坊) 등 식품생활용품무역센터를 5곳에, 위해항구물류센터 등 보세저장센터를 6곳에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무역센터에는 이미 52개 기업이 입주되어 가치가 7000만달러어치에 달하는 한국식품과 생활용품들이 즐비하게 진렬되었는데 위해시의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위해시에서 생활하는 조선족은 약 1만명, 위해시 정부는 현지문화와 한국문화가 접목되는 과정에 조선족이 일으킨 역할이 거대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위해시, 중한 양국 경제발전 교류에 앞장서다

(사진설명: 위해를 방문한 기자들)

    1000키로미터에 가까운 해안선과 도시 5곳에 분포된 천연온천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있는 위해시는 관광업개발에도 현재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량의 한국관광객 유치작업마저 빼놓을수 없다는 위해시의 도시발전전략으로 감지되는데 경제와 문화, 관광방면에서 전방위적으로 중한교류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로 보여집니다.

(글/사진 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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