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외국기자들, "길림성 발전 놀랍네!"

cri2015-02-06 17:51:26

주중 외국기자들, "길림성 발전 놀랍네!"

 (사진설명: "중국 주재 외국기자 길림행"행사 참가 내외기자들 기념촬영)

중국 길림성(吉林省)의 위상이 내외적으로 한껏 높아질 전망입니다.

길림성의 경제발전 상황과 민속문화, 겨울철관광자원을 만끽하게 하기 위한 "국제우호인사가 보는 길림성" 및 "중국 주재 외국기자 길림행"행사가 2월 6일 길림(吉林)성 수부도시 장춘시(長春市)에서 펼쳐졌습니다.

길림성인민정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국제방송국과 일본방송협회, 파키스탄통신사, 헝가리통신사 등 10여개 언론사의 외국 기자 및 재 장춘(長春) 외국인 전문가와 유학생 도합 3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기에 앞서 길림성 인민정부 보도판공실 구조민(邱兆敏) 처장이 길림성에 관해 소개했습니다. 조선과 러시아와 인접한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를 언급하며 구조민 처장은 조선족 상모춤은 2006년 국무원으로부터 제1진 국가급 무형문화재에 등재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주중 외국기자들, "길림성 발전 놀랍네!"

(사진설명: 장춘영화촬영소 옛터 박물관을 둘러보는 기자들)

중국북차(北車)장춘궤도객차주식회사와 중국 제1 자동차그룹 즉 장춘 제1 자동차그룹 홍기(紅旗)차 전시관, 장춘영화촬영소 옛터 박물관은 이날 길림성이 경제건설분야에서 내세운 대외홍보의 주요창구가 되었습니다.

중국북차장춘궤도객차주식회사는 중국의 제1차 5개년 계획실시기간인 1954년부터 국가 중점프로젝트로 선정되어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연간 고속열차(高速車) 1000대, 도시궤도열차(城鐵車) 1200대, 보통열차(普通鐵路客車) 500대를 생산해내는 세계 일류의 대형 그룹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회사에서는 1995년부터 선후로 호주와 브라질,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10여개 국가와 지역에 가치가 도합 50억달러가 넘는 다양한 열차 5200여대를 수출했습니다.

주중 외국기자들, "길림성 발전 놀랍네!"

(사진설명: 고속열차 제조 중인 중국북차장춘궤도객차주식회사 직원)

장춘 제1자동차그룹은 1953년에 건설을 시작해 1956년부터 차량을 생산했습니다. 1956년에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 첫 해방(解放)표 트럭을 생산해냈으며 1958년부터 새중국 첫 동풍(東風)표 승용차와 홍기표 고급승용차를 생산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외국 기자들은 "길림성의 발전이 놀랍다", "길림성이 중국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대단하다"고 토로했습니다.

파키스탄 기자 후세인(Hussain) 은 "예전부터 중국이 발전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지만 이번에 길림성 장춘시에 와서 그 발전을 더 크게 느낀다"며 "중국과 우호인방인 파키스탄 기자로서 중국이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어릴 때 중국에 와 10년 넘게 생활했고 현재 장춘중의학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유학생 이상협(李相協)씨는 장춘시와 길림성의 발전을 피부로 느낀다면서 "처음 장춘에 왔을 때 도로가 낙후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10년 지난 현재는 크게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매번 방학해 한국에 갔다가 개학해 돌아 올 때마다 장춘이 조금씩 변해있음을 느낄수 있다고 실토했습니다.

이번 "국제우호인사가 보는 길림성" 및"중국 주재 외국기자 길림행"행사는 2월 9일까지 지속됩니다.

전반 행사기간 외국 기자들은 길림성의 겨울철 절경인 무송(霧凇, 수상 서리나무)과 장백산 설경을 둘러보며 길림성 관광자원 파악에도 나서게 됩니다.

중국 동북에 위치한 길림성은 전반면적이 18만 7400평방킬로미터이며 조선, 러시아와 인접해 있습니다. 2013년 통계에 따르면 길림성 인구는 2751만여명, 한족과 조선족, 만족을 망라한 44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3년 길림성 GDP는 동기대비 8.3% 성장한 1조 2981만원에 달했습니다.

길림성의 장백산경치와 겨울철 무송경치, 차간호(査干湖) 겨울철 고기잡이행사는 국내외에 정평이 나 있습니다. 1983년 등소평(鄧小平)은 장백산에 등산해 "장백산에 오르지 않았더라면 평생 유감으로 남았을 것이다"라고 감격해했습니다.

글/김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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