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율 목표치 7% 안팍, 한국서도 안도하는 분위기" -한국기자가 보는 중국 양회

cri2015-03-13 23:17:49

 

"경제성장율 목표치 7% 안팍, 한국서도 안도하는 분위기" -한국기자가 보는 중국 양회

한국 국민일보 맹경환 국장

"양회는 이번에 처음이다. 규모면에서 제일 놀랐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라는 말이 실감났다. 지난 5일에 이극강총리가 정부업무보고를 하는 날 인민대회당에 취재를 했다. 아침에 일찍갔는데도 줄이 얼마나 긴지 깜짝 놀랐다. 이번 양회를 취재하는 중국과 외국기자들이 3000명 가까이 된다고 들었다."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제12기 제3차 회의와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가 한창인 때 베이징에 특파원으로 나와 있는 한국 일간 종합신문 국민일보 맹경환 국장을 만나 한국인의 시각에서 보는 중국 양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상당기간="" 한국의="" 먹고사는="" 것은="" 중국에="" 달려="" 있다="">

한국도 한창 경제발전 직후에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지금 중국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중국의 환경부장이 얼마전에 말했다.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염배출 총량을 줄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정부가 대도시 주변 공장을 비롯해서 오염배출원을 없애고 외곽으로 옮기고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있다고 본다. 제가 보기엔 스모그의 가장 큰 주범중 하나가 자동차이다. 중국정부도 자동차의 증가를 억제하고 있다고 들었다. 새로 자동차를 사기 위해서는 추첨이나 경매를 통해서 번호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자동차 증가를 억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자동차를 덜 이용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차를 모는 것보다 버스나 지하철이 더 편하다면 굳이 자동차를 끌고 나설 이유가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가 지금 베이징에 살면서 버스나 지하철보다 자가용이 더 편하다는 거다. 같은 거리를 가는데 자가용보다 버스나 지하철이 시간이 두세배는 더 걸린다. 서울을 예로 들고 싶다. 서울에서는 버스중앙차로라는 것이 있다 도로중앙에 버스만 다닐수 있는 길을 따로 만들었다. 이 곳에는 택시나 자가용이 절대 들어올수 없다.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를 이용하는게 자기 차를 몰고 다는 것보다 훨씬도 시간도 절약되고 편하다. 중국도 한번 이런 정책을 생각해볼수 있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양회특파기자: 조설매)

Not Found!(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