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리더원탁회의 현장)
고대 중국에서 발단된 실크로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고대 상업 무역 통로입니다. 최초에는 주로 고대 중국에서 생산한 실크와 도자기 및 기타 상품을 육상 실크로드와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서방에 보냈습니다. 그야말로 실크로드는 과거 동방과 서방 간의 정치, 경제, 문화 교류를 진행하는 주요 루트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후19세기 70년대 독일의 지리학자 페르디난드 폰 리히트호펜에 의해 이 길은 처음으로 "실크로드"로 이름 지어졌습니다.
2013년 가을,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은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구상, 즉 "일대일로"의 전략구상을 내놓았습니다. 고대의 실크로드가 무역거래, 문화교류, 정치왕래의 길이었다면, 현시대의 "실크로드"는 고대 실크로드의 융합과 협력 정신을 한층 심화시키는 변혁의 길입니다. 중국은 "일대일로"의 21세기판 실크로드의 본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박오아시아포럼 2015년 연례회의의 분포럼인 "미디어리더원탁회의"는 "실크로드 공감대를 이루고 미디어 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자"란 주제를 둘러싸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디어 공유와 공동 발전을 추진하고 미디어의 융합과 협력 상생을 탐구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추었습니다.
"평화와 협력, 포용과 개방, 협력과 상생"을 핵심으로 하는 현시대의 "실크로드 정신"은 인류사회의 공동 재산이며 이는 미디어의 전파를 더욱 필요로 합니다.
(장건국(蔣建國) 중국국무원신문판공실 주임)
장건국(蔣建國) 중국국무원신문판공실 주임은 회의에서 "일대일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각국 언론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음향 1]
"중국의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는 지금까지 육상으로만 생각했는데 해상실크로드까지 여기에 편입을 시키니까 엄청나게 큰 프로젝트로 부상이 된거죠. 이것은 대륙 횡단적이고 문명횡단적이고 국가횡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엄청난 프로젝트에 미디어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런 인식하에서 오늘 라운테이블은 참으로 유익하고 실크로드의 성패에서 성공을 담보하는 좋은 행사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
미디어는 "일대일로"에서 각국들 간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고 문명간 대화와 교류를 통해 최종적으로 인류문명의 발전과 진보를 추진하는 중요한 담체입니다. 각국 간 미디어가 충분히 교류하고 충실히 "일대일로"에서의 "실크로드 정신"의 전파자와 실천자의 역할을 발휘해 미디어의 보다 넓은 무대와 미디어 발전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을 기대해봅니다.
(취재기자: 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