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키장 인근의 한 리조트)
제23회 동계올림픽이 2018년 2월 한국 강원도 평창에서 열립니다. 현재의 준비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중국국제방송국 서울지국의 안광호 기자가 일전에 평창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동북부에 있는 강원도는 동쪽은 바다이고 산림자원이 풍부하여 자연환경이 아름답기로 이름이 높습니다.
겨울철 이 곳의 적설은 수십밀리미터에 달해 한국 국내에서 빙설자원이 가장 풍부합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획득한후 경기장과 체육관, 도로개발 등 준비작업이 긴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한국은 총 8063억 한화의 재정예산을 투입, 인민폐로 환산하면 약 44억 2400만원에 달하는데 국가재정이 75%를 차지하고 지방재정이 25%를 분담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소개에 따르면 2018년 동계올림픽은 모두 12개 경기장과 체육관을 설치하는데 그중 설상종목 경기장이 7개, 빙설종목 체육관이 5개 입니다.
현재 6개 경기장을 신축하고 2개 체육관을 확장 보수중이며 나머지 4개는 현유의 경기관을 사용합니다. 지금 공사진도가 이미 30%에 달했는데 2017년말까지 전부 완공될 계획입니다.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기술 함량이 비교적 높고 건설과정에 국제연맹의 수차례의 검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공사 청부측은 큰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여러 경기장 건설 중에서 봅슬레이 경기장은 난이도가 가장 큰 공사입니다. 최태희 평창 봅슬레이경기장 건설공사 관계자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이는 물리적으로 보나 시설면에서 그리고 기술적으로 보나 제일 어려운 체육관입니다. 세계적으로 만들어지는 26번째 트렉입니다. 전에 건설된것 중 6개는 이미 폐쇄되었습니다. 관리비용이 높고 기술요구가 상당합니다. 전체적인 시설은 국제연맹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여러번의 검측을 받아야 합니다. 올해 12월에 완공되며 내년 3월에 선수 104명을 선출하여 테스트합니다. 이러한 복잡한 과정을 거쳐 경기장이 완공될 것입니다."
동계올림픽 개최에서 경기장과 체육관 건설은 아주 중요합니다. 모든 경기장들이 봅슬레이 경기장처럼 여러번의 검사와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동계올림픽 경기장 건설 경험이 없는 건설업체로 말하면 이는 아주 큰 한차례 시련입니다.
이런 문제는 또한 중국이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될 것입니다.
강원도 동계올림픽 분부 설상시설과의 이규운 과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경기장은 설상과 빙상으로 구분합니다. 설상은 규격화된 것이 없습니다. 협회와 연맹에서 현장에서 확정합니다. 때문에 계획된 것이 없이 자주 바뀝니다. 최고 고도차이가 800미터입니다. 경사도도 번마다 바뀌며 변화가 많습니다. 민원도 많이 제기됩니다. 환경에 대한 영향을 고려합니다."
올림픽 대회를 치룬 이후의 경기장과 체육관 지속이용도 홀시할수 없는 문제입니다. 강원도 정부는 이에 큰 중시를 돌렸습니다.
강원도 개발공사 올림픽실무팀의 최일홍 과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스키점프 경기장은 일반인들이 체험하기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옆에 연습경기장 체험장을 만들어 청소년과 동호인들이 사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빙설경기장은 앞으로 축구장이나 대중 골프장으로도 사용할 것입니다."
경기장과 체육관 건설이 마무리된 후 동계종목의 운영과정을 테스트하기 위해 테스트 경기도 진행, 조직위는 현재 28개 종목의 테스트경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 경기로 세계남자스키월드컵이 내년 6월에 평창에서 열립니다.
이밖에 교통편리를 위해 정부는 또한 인천공항에서 강원도로 통하는 고속철도를 건설하고 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해외 홍보 지원부의 이지혜 관계자의 소개입니다.
"고속철도는 현재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는 개량하는 사업입니다. 원주에서 강릉까지는 새롭게 건설합니다. 모두 완공되는 시점은 2017년 7월입니다.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가장 빨라 11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2022년 베이징이 동계올림픽을 개최합니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베이징 유치 성공을 축하하면서 양국이 동계올림픽 경험을 서로 교류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중국 베이징 2022년 올림픽 유치 성공을 축하하고 환영합니다. 우리 양국 서로간에 교류를 많이 해야 할 것입니다. "
(글/사진: 안광호 서울지국 기자)
( 평창 스키장)
(경기장 건설현장)
(강원도 양양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