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해남 국제 관광섬 카니발 개막식에서 해남성 현지 가무단 예술인들이 펼친 공연 모습 )
(개막식 참석 귀빈들)
중국 해남성(海南省)관광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해구시(海口市) 인민정부와 정안현(定安縣) 인민정부가 주관한 2015년 해남 국제 관광섬 카니발이 28일 오전 해구시 해남 국제전시센터 전평(前坪)광장에서 개막했습니다.
유극지(劉克智) 국가관광국 홍콩-마카오-대만 관광사무사(司) 사장과 노사사(盧思社)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장굉성(張宏聲) 국가해양국 부국장, 원희룡 한국 제주도 도지사, 해남성 당위원회 상무위원인 모초봉(毛超峰) 상무 부성장, 해남성 당위원회 상무위원인 손신양(孫新陽) 해구시 당위원회 서기 등 내외 각계 지도자와 해남 국제해양관광박람회 참가 상인 등 천여명이 개막식에 참가했습니다.
(축사를 발표하는 유극지(劉克智) 국가관광국 홍콩-마카오-대만 관광사무사 사장 )
유극지(劉克智) 국가관광국 홍콩-마카오-대만 관광사무사 사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발표했습니다. 축사에서 그는 최근 몇년간 해남성은 관광업을 전략적 기간산업과 구조조정 선두산업으로 지정하고 발전시켜왔다며 해남성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내외 귀빈과 관객들에게 풍부하고 현지 특색이 다분한 관광 대향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축사를 발표하는 원희룡 제주도 도지사)
올해는 중국 해남성과 한국 제주도가 자매결연을 맺은지 20주년 되는 해입니다. 원희룡 한국 제주도 도지사는 축사에서 지난 20년간 제주도와 해남성은 양호한 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해남 국제 관광섬 카니발은 이미 국제적인 관광 대축제로 거듭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올해로 제16회를 맞은 해남 국제 관광섬 카니발은 한국 제주도와 해남, 나아가 한국과 중국을 이어주는 우정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개막사를 발표하는 모초봉 해남성 상무 부성장)
개막식에서 해남성 모초봉 부성장이 개막사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15회에 걸쳐 진행된 해남 국제 관광섬 카니발은 해남성이 관광자원을 정기적으로 홍보하고 관광 신 제품과 신 코스를 내외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힌뒤 해남성의 미래는 한국 제주도와 더불어 더욱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15년 해남 국제 관광섬 카니발 개막식 현장 일각)
(2015년 해남 국제 관광섬 카니발 개막식 현장 일각)
개막식에서 해남성 현지 가무단 예술인들과 특별 요청된 한국 예술인, 독일 손풍금 연주가들, 여러 국가 미스월드들이 다양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해남 국제전시센터에 설치된 제주도 종합관)
개막식이 끝난후 개막식에 참석했던 주요 지도자들은 해남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린 해남 국제해양관광박람회와 해남 국제 캠핑카 캠핑 박람회 현장으로 이동해 그곳에 설치된 한국 제주도 종합관과 해양특색관광전시구, 해상실크로드연맹전시구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이번 해남 국제 관광섬 카니발기간 경축행사의 일환으로 해남성 정안현(定安縣) 천구(天九)미식문화광장에서는 해남 국제미식박람회와 문필봉(文筆峰)국제침향(沉香)박람회, 전국 '기업가컵' 무술태극권대회 등 행사가 열리고 삼아시(三亞市)에서는 미스월드 총 결승전 등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해남 국제 관광섬 카니발은 12월 3일 막을 내립니다.
(글/사진: 김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