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전국 통.번역 교수와 연구 학술세미나가 '한국어 통.번역 교수 연구의 다각적 모색'이라는 주제로 28일~ 29일까지 베이징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전국 다국어 통역대회를 계기로 베이징제2외국어대학의 주최로 진행된 통.번역 관련 학술세미나입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김진걸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동방어학원 원장
28일 개막식에 이어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공개수업'의 방식으로 진행돼 교육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소중한 실천경험과 연구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번역실천은 단순히 학생들의 번역경험을 늘리는 작업이 아니라 번역능력을 향상시키고 학술수양, 독립적인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이기에 보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29일 진행된 '분과별 발표'에서는 중국매스컴대학, 베이징제2외국어대학, 한국명지대학교 등 중국과 한국 대학교 교수들이 '번역 교육에서 유행어의 문제', '효율적 한국어 통.번역 교육을 위한 학습법 연구', '예능프로를 통한 의성의태어 번역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해 통.번역 과정중 존재하는 문제와 해결법에 대해 깊이있게 토론을 가졌습니다.
주최측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통.번역 교수와 연구방향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관련 문제들을 가지고 논의하면서 경험을 교류하여 통.번역 교육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특파기자: 박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