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아나운서 동경 프로듀서로 깜짝 변신, 제작프로 "낭독자" 18일 첫방

cri2017-02-18 18:00:57

CCTV 아나운서 동경 프로듀서로 깜짝 변신, 제작프로 "낭독자" 18일 첫방

지난해 3월부터 CCTV 간판 아나운서 동경(董卿)이 약 1년간 기획 준비한 문화프로그램 "낭독자(朗讀者)"가 18일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 황금시간대에CCTV1과 CCTV3 채널에서 방송된다. 프로그램은 매주마다 한 개 주제를 둘러싸고 게스트들이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주며 그 속에서 감동받거나 격려되고 지어 자신의 삶을 바꾸어준 문자를 낭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첫방송은 "만남"을 주제로 실력파 배우 복존흔(濮存昕)과 유명 기업가 유전지(柳傳志), 미스월드 장자림(張梓琳), 번역대가 허연충(許淵沖) 등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날카롭고 예리한 비판이 붐을 이루는 현 시대에 낭독을 핵심으로 하는 새로운 시도가 새로운 문화붐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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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존흔- 그의 은인은 누구일가?

첫방송에서는 복존흔이 자신만의 특별한 인생경력을 이야기해준다. 이어 그는 노사(老舍)의 산문집에서"종월대사(宗月大師)"를 택해 자신의 운명을 변화시킨 은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고 한다. 과연 이 은인은 누구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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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씨 집안의 특별한 가훈은?

유전지는 서투름으로 오히려 정교해진 인생궤적을 이야기하면서 아들 결혼식에 읽었던 편지를 낭독한다. 이 편지에 깃든"유씨가훈"의 특별한 점은 무엇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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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림, 그녀는 누구를 위해 낭독할가?

장자림은 이날 프로그램에서 최초로 2007년 미스월드 1위를 차지하게 된 결정적인 원인을 공개하고 한 아이의 어머니로 된 희열과 감동을 시청자들과 공유한다. 그는 어떤 글을 낭독할지, 또 누구를 위해 낭독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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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대가 허연충 옹의 삶의 원동력은?

"시경(詩經)", "초사(楚辭)", "당시(唐詩)", "송사(宋詞)", "모란정(牡丹亭)"등 작품을 번역해 국제번역계 최고영예 중 하나인 "북극광"걸출문학번역상을 수상한 96세 고령의 번역가 허연충도 현장에 초대되어 지난날을 회억하며 학생 시절 임휘인(林徽因)의 시사를 번역해 여학생에게 호감을 표시했던 에피소드를 전한다. 중외문화전수를 위해 걸출한 기여를 한 허연충 옹은 백세에 가까운 고령에도 매일 새벽 3시, 4시까지 일에 몰두한다고 한다. 이렇게까지 일하게 집념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한 세기를 걸어오면서 그는 인생에서의 어떤 깨달음을 시청자들과 공유할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특별히 유명한 피아니스트 이운적(李雲迪)의 연주로 막을 열고 대만 민요의 아버지로 불리우는 호덕부(胡德夫)가 명곡 "총총(匆匆)"을 연주하며 부른다. 낭독과 토크를 핵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에 유명한 음악을 결부한 "낭독자"는 스타성을 강조하는 리얼리티쇼와 예리한 비판을 주류로 하는 현대 예능프로에서 어떻게 두각을 나타낼지 모든 궁금증은 18일 CCTV1 채널에서 풀이된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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