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폭설장지' 도쿄영화제 금기린상 후보에 올라

cri2017-09-28 14:53:26

영화 '폭설장지' 도쿄영화제 금기린상 후보에 올라

27일 뜨거운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범죄 미스터리 영화 '폭설장지(暴雪将至)'의 화보와 스틸컷이 공개되었다. 이 영화는 제30회 도쿄국제영화제 주요 경쟁부문의 후보에 올라 영화제 최고상인 금기린상을 두고 각축을 벌이게 된다. 아울러 이 영화는 이번 영화제에서 유일하게 주요경쟁 부문의 후보에 오른 중국어 영화이다.

영화 '폭설장지' 도쿄영화제 금기린상 후보에 올라

'폭설장지'는 원대한 포부를 안고 있는 편제밖의 협동조사인원이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미스터리, 범죄, 사랑 등 요소를 융합해 상업장르영화의 시각효과를 연출하면서 인성의 깊은 곳에 있는 욕망에 대한 몸부림과 자아반문의 과정을 그렸다.

영화 '폭설장지' 도쿄영화제 금기린상 후보에 올라

오는 10월 25일 개막하게 될 도쿄국제영화제는 칸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유명한 영화제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아시아 최대영화제이다. 이와 더불어 일본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영화제프로듀서협회 승인을 받은 A류 경쟁형 국제영화제행사이다.

제30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공개한 주요 경쟁부문 심사위원 명단에는 중국 유명배우 겸 감독 조미(赵薇)도 들어있다. 조미는 2010년 상해국제영화제와 2016년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이어 세번째로 국제 A류 영화제 주요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는다.

영화 '폭설장지' 도쿄영화제 금기린상 후보에 올라

아시아 및 국제 우수한 영화 발굴에 전력하고 있는 도쿄국제영화제는 중국 영화와 인연이 깊다. 1987년부터 중국 영화인들과 중국 영화가 도쿄국제영화제 무대에서 활약했다. 오천명(吴天明), 사진(谢晋), 전장장(田壮壮), 장국영(张国荣), 류효경(刘晓庆), 범빙빙(范冰冰) 등 유명한 영화인들이 도쿄영화제 심사위원을 맡았고 공리(巩俐), 장예모(张艺谋), 진개가(陈凯歌)는 각기 2003년, 2005년, 2013년 영화제 심사위원회 의장을 맡았다. 최근 몇 년간 '공장의 피아노(钢的琴)', '관음산(观音山)', '전산(转山)', '경찰일기(員警日記)', '미스터 노 프라블럼(不成問題的問題)' 등 다수 중국 영화가 도쿄영화제에서 중요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제30회 도쿄국제영화제는 전반 아시아영화 및 세계영화계에서 모두 중요한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폭설장지'는 유일하게 주요경쟁 부문 후보에 오른 중국어 영화로 높은 완성도를 시사한다. 이 작품으로 중국어 영화와 도쿄국제영화제의 구연이 계속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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