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이 '배우의 탄생' 합류, 연기 멘토로 나서다

cri2017-11-07 11:03:06

장자이 '배우의 탄생' 합류, 연기 멘토로 나서다

장자이 '배우의 탄생' 합류, 연기 멘토로 나서다

배우의 성장을 다룬 대형 리얼리티쇼 '배우의 탄생(演員的誕生)'이 28일 저녁 절강TV 채널을 통해 방송되었다. 국내외 유명 배우 장자이(章子怡)가 배우들 멘토로 이 프로그램에 합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첫회 참가자인 임가륜(任嘉倫), 정상(鄭爽)이 현장에서 장자이의 대표작 '집으로 가는 길(我的父親母親, The Road Home)'의 명장면을 재연하면서 연기대결을 펼쳤다. 두 참가자의 연기에 대한 장자이의 전문적인 심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자이 '배우의 탄생' 합류, 연기 멘토로 나서다

장자이 '배우의 탄생' 합류, 연기 멘토로 나서다

비록 두 도전자가 공들여 준비했고 무대도 아름답게 꾸몄지만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 만큼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멘토들이 즉흥연기를 주문하는 코너 역시 두 도전자에게는 쉽지 않은 과제였다. 임가륜과 정상은 모두 당대 높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인기배우다. 하지만 '배우의 탄생' 무대에서 장자이는 그들의 인기 척도와 관계없이 오로지 연기만 보고 예리하게 심사했다. 현재 인기몰이 중인 두 신인 배우도 최초로 멘토들에 의해 탈락되는 위기에 처했다.

장자이는 참가자의 부족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면서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장자이의 진심어린 조언과 멘토링은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장자이 '배우의 탄생' 합류, 연기 멘토로 나서다

장자이는 19세 때 장예모(張藝謀) 감독이 연출한 '집으로 가는 길'로 데뷔했다. 이 작품은 제20회 금계상 최우수영화상, 제5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홍콩영화금자형상 10대 우수 중국어영화상 등을 수상했고 장자이는 신인배우로서 백화상 최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장자이 '배우의 탄생' 합류, 연기 멘토로 나서다

참가자들의 연기를 보면서 장자이는 감개무량해 했다. 장자이는 그때 연기에 대해 몰랐다며 이 영화는 19세인 그의 순수함과 아름다움, 연기를 모르는 그런 상태를 낱낱이 기록했다고 했다. 장자이는 또 그해 장예모 감독과 시골에서 생활 체험을 했던 일상과 촬영 중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 장자이는 '초제'란 캐릭터를 통해 업계와 대중들의 인정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그는 '옥교룡', '궁이' 등 유명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부각했다. 현재 장자이는 중국 연기파 탑여배우로 관중들의 마음 속에 자리매김했다. 앞으로 '배우의 탄생'을 통해 여배우가 아닌 멘토로서의 장자이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번역/편집: 권향화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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