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한국 KBS 베이징 지국장이 본 중국 양회

cri2018-03-07 21:33:13

제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1차회의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3기 전국위원회 제1차회의(일명 "양회")가 지난 3월 5일과 3일 각각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올해 양회에 취재등록을 한 기자는 3천여명, 그중 홍콩·마카오·대만기자와 외신기자는 천여명에 달한다. 그럼 김진우 한국 KBS 베이징 지국장의 양회 취재 소감 등을 알아본다.

김진우 한국 KBS 베이징 지국장이 본 중국 양회



기자:양회 보도는 이번이 몇 번째?

김진우 지국장:

제가 2015년 7월에 특파원으로 부임했으니까 2016년부터 이번까지 세번째입니다.

기자: 올해 양회가 예년과 다른 점?

김진우 지국장:

지금은 문자와 웨이신으로 기자들에게 정확한 의사 일정이 제시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각 부장과 대표, 위원들도 전인대와 정협이 마련한 대표와 위원 통로에서 기자회견도 자세히 하고 있어서 이전보다는 많이 공개한다는 느낌입니다. 실제 각 부서 일처리가 많이 능동적이 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등 각 부처가 이전보다 많이 기자회견 자리를 늘리고 취재 영역을 확장해 주는 것에 대해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저희들이 필요한 영역에 대해 취재할 것이구요. 특히 외교정책과 경제정책에 관한 기자회견과 발표에 대해 취재할 예정입니다.

기자: 올해 정부업무보고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김진우 지국장:

일단 "경제 성장률을 6.5%로 목표로 한다"는 내용이 가장 눈에 띄이구요, 중국이 고속 성장이 아니라 중속 성장을 본격화 한다는 것이구요, 이에 따라서 수출보다는 내수 위주의 질적 성장을 본격화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또 빈곤층 구제와 환경 보호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인다는 것도 눈에 띄는 업무보고 내용입니다

기자: 올해 양회가 향후 중국의 경제 사회 등 제반 발전에 미치게 될 영향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

김진우 지국장:

이번 양회는 특히 환경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회복지 분야 예산을 확충하면서 중국 인민들의 삶은 더욱 윤택해 지리라 기대합니다. 실제 중국 경제는 앞으로 5년동안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세계 각국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자: 다년간의 양회 보도를 통해 중국의 정치제도에 대한 이해도 깊어 졌을텐데, 중국 정치제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

김진우 지국장:

기본적으로 중국은 한국이나 서방들과 정치제도가 달라서 일률적으로 말씀드리기 사실은 어렵습니다. 또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도 다양한 제도가 있고 중국은 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이라는 특수한 제도인데요, 기본적으로 제도가 안정돼 있기 때문에 경제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보고, 그동안 경력을 쌓아온 엘리트들이 많기 때문에 그분들이 정책을 이끌어 가면서 좋은 정책들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올해는 중국이 개혁개방을 실시한지 40주년이 되는 해, 중국의 개혁개방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

김진우 지국장:

벌써 40년이 됐는데요, 14억 인구가 40년동안 개혁개방을 많이 해서 이렇게 발전을 이룩했다는 것은 중국으로서는 하나의 축복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국은 계속 성장률이 좋고 G2로서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에도 중요 역할을 하는 나랍니다. 제 생각에는 계속 안정적으로 발전하며 한국과도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갔으면 합니다. 또 습근평 주석이 말씀하시는 중국몽(중국의 꿈)을 꼭 이뤄나가길 기대합니다.

취재/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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