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오아시아포럼, "전환 중의 농민과 농촌"을 테마로 한 세션 열려

cri2018-04-09 19:33:54

농촌의 쇠퇴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직면한 도전입니다. 미국과 스웨덴을 포함한 선진국이든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등 낙후한 지역이든 도농 격차가 날로 커지면서 도시의 발전과 농촌의 낙후는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되었습니다.

도시화의 급속한 추진이 농촌 사회의 구조와 경제 및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짚어보고 향후 아시아 농촌 진흥을 위해 어떤 비전이 필요한지 등 의제와 관련해 9일 "전환 중의 농민과 농촌"을 테마로 한 세션이 박오아시아포럼 회의센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장부(韓長賦) 중국농업농촌부 부장, 김종훈 한국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류영호(劉永好) 중국 농식품기업(New Hope Group) 회장, 아지트 라나드 인도 다국적 대기업(Aditya Birla Group) 부회장 등이 세션의 패널로 참가했습니다.

포럼에서 한장부(韓長賦) 중국농업농촌부 부장은 최근 들어 농촌 진흥은 사회 각계가 주목하는 초점 화제로 됙도 인터넷 신조어로까지 유행하고 있다며 농업농촌부 부장으로서 농촌 진흥에 대해 모두 관심을 갖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기쁘게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에 짊어진 짐이 무겁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그는 농촌 진흥은 당의 19차 당대회가 제기한 중대한 결정이라며 지난해 연말 중앙농촌업무회의에서 이에 관련해 전면적인 배치를 했고 3월에 있은 전국 "양회"에서도 구체적이고 전면적인 배치를 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이는 당 중앙과 국무원이 "3농(농촌,농업,농민)"사업에 대한 고도의 중시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중국공산당의 집권이념도 구현했다고 표시했습니다.

농촌 세션에 참가한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는 한국 정부 대표로 참석해 급격한 도시화를 경험한 한국 사례와 현재 농촌 현황 및 문제점을 공유하고 농촌 발전을 위한 한국의 농촌 진흥 정책방향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70년대 새마을운동이 성공한 요인은 바로 농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불러 일으켰기 때문이라며 이 점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훈 차관보는 중국이 직면한 문제를 한국에서도 똑 같이 직면하고 있다며 중국과의 빈번한 교류와 협력, 공동의 노력을 거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박오아시아포럼 2018 연례회의는 개최 이튿날인 9일에도 각항 일정을 차분하게 소화하며 10일 오전에 있게 될 개막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특파기자: 송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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