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조선족농부절', 용정의 민속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

cri2018-08-27 09:28:04

 

'중국조선족농부절', 용정의 민속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

용정시 북안소학교 100명 학생들의 가야금 연주

"장백산 기슭에 과수가 줄줄이 서있고

해란강 기슭에 벼꽃향기 향기롭네."

(长白山下果树成行海兰江畔稻花香)

농부의 흐뭇한 미소가 그려지는 이 민요가 노래한 고장인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에서 8월 26일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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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전하는 권대걸 용정시 시장

'민족생태문화특색을 내세워 전역(全域)관광발전 활력을 보여주자'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민속생태관광을 발전시켜 경제발전을 촉진하려는 용정시의 관광발전전략을 보여줬다.

권대걸 용정시 시장은 축사에서 농부절과 더불어 어곡전의 '풍수제', 비암산 축제, 사과배따기 축제, 배추김치 축제 등 전통문화에 현대요소가 가미된 축제를 통해 용정시의 발전성과를 전시하는 축제, 민속문화를 고양하는 축제, 대중들이 즐기는 축제, 무역교류를 촉진하는 축제로 만들어 용정의 지명도와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조선족농부절', 용정의 민속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

농부절 개막을 선포하는 조덕용 연변조선족자치주 부주장

민간에서는 조선족 농부들이 전통 풍속에 따라 매년 농번기(农忙)가 지난 후 풍작을 기원하는 '풍년제'를 지내군 했는데 음력 7월 15일을 '백중절'이라고 불렀고 후에는 '농부절'로 부르게 되었다.

2018년 당중앙과 국무원은 해마다 추분(올해는 9월 23일)을 '중국농민풍수절(中国农民丰收节)'로 비준, 동의했다. 지난 8월 24일, 용정시는 길림성인민정부로부터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중국농민풍수절' 계열행사를 주관하는 도시 타이틀을 얻었다. 이로써 용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은 제1회 '중국농민풍수절' 계열행사 및 용정 제9회 '중국조선족농부절'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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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농부절'의 전승인 오정묵씨

최근 몇년간 용정시 정부는 용정시 고유의 조선족 민속문화와 생태관광을 접목시켜 용정시를 생태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하여 주력했다. 와중에 어곡전 '조선족농부절', 풍수제는 민속관광발전을 추진하는 중요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어곡전의 '조선족농부절'은 2009년 현지 민간인 오정묵씨의 적극적인 노력과 추진하에 길림성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중국조선족농부절', 용정의 민속관광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시민들

김광호 용정시 관광국 부국장의 소개에 따르면 올해 용정시는 자금을 투자해 관광대상 건설과 특색관광 명소개방에 주력했으며 '중국조선족농부절'을 비롯한 비암산꽃바다 축제, 배추김치 축제 등을 통해 용정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수가 지난해 연 93만명을 훨씬 초과한 연 140만명에서 15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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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퇴치' 의지를 굳히는 행정촌 제1서기들의 바줄당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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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뜨거운 취재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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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상품 홍보에 나선 각 행정촌 제1서기들

특파기자: 이향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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