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족의 수공업날염이 대표다. 일찍 당나라때 오계지역의 묘족선민들은 <무늬찍기>에 종사해왔다. 그후 각 지역의 묘족들 모두 천을 날염해 옷감으로 사용했다. 날염으로 그림을 만들때 밑바탕이 필요없으며 여러가지 그림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구상만으로 만든 것 역시 생동활발한 모양을 그릴수 있어 세상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묘족의 자수는 특색이 있는데 그 바느질은 한족의 자수와 뚜렷한 부동점이 있으며 수놓이 물품은 비단이 위주며 천수놓이도 적지 않다. 무늬는 수놓이 재료에 그릴수도 있고 종이로 만들어서 수놓이품에 붙일수도 있다. 적지 않은 묘족여자들의 옷과 치마, 머리 장식품과 신에 모두 늘 자수로 장식한다. 묘족 남여는 모두 은으로 만든 장식품을 끼길 즐겨한다. 묘족복장은 지역과 지계에 따라 부동하다.

여자들의 복장은 많아서 100여종에 달하며 그들의 부동점은 주요하게 옷의 색체, 옷과 치마의 길고 ?음, 무늬의 부위들에 나타난다. 옛날부터 묘족은 머리를 얹는 습관이 있다. 즉 머리를 위로 얹는데 남자 여자들중 모두 유행으로 되고 있다. 남자들은 보통 새 깃을 머리에 꼽으며 여자들은 비녀를 머리에 꼽고 조게, 해라를 목에 건다. 묘족여자들은 우에 깃이 큰 짧은 옷을 입으며 아래에 주름치마를 입는다. 옷과 치마의 양식과 꽃 색갈은 지역이 부동함에 따라 변화한다. 여자들의 복장은 또한 화려함과 편리함으로 나뉜다. 편리한 복장은 비교적 편하게 입을수 있지만 화려한 옷의 무늬와 양식은 모두 매우 복잡하며 한벌의 옷과 치마는 수개월이란 시간을 들여야 완성될수 있다. 여자들은 은으로 만든 장식품을 좋아한다.

예를들면 팔찌, 가락지, 귀걸이 등이다. 매번 큰 명절마다 여자들은 온몸에 여러가지 은으로 만든 장식물들을 거는데 길을 걸을때 장식품들이 서로 마주쳐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묘족 남자들은 일반적으로 복장이 비교적 단일한데 은으로 만든 장식품들을 매우 적게 사용한다. 웃옷은 많이는 옷깃이 크고 옷 길이가 짧으며 어떤 것은 옷깃이 대칭된 긴 적삼을 입고 긴 수건으로 머리를 감싸며 겨울에는 천으로 다리를 감는다. 그들의 옷감은 많이는 자기절로 심고 절로 짜며 절로 만든 것이다.

부이족은 자기절로 목화를 심어 자체로 짜고 염색해서 목천을 만든다. 특히 날염천과 자수로 매우 유명한데 자신이 사용할뿐만아니라 대량으로 바깥수출을 하고 있어 부이족의 옷 제작에 양호한 조건을 마련해 주었다. 부이족의 복장은 푸른색, 남색으로 덧옷을 만들며 흰색으로 적삼을 만든다. 남자들의 복장은 지역마다 기본상 같은데 청장년은 대부분 푸른색 천 혹은 꽃무늬천으로 머리를 싼다.

옷섶이 대칭되고 짧거나 혹은 옷섶이 큰 긴 적삼, 긴 바지를 입으며 노인들은 대부분 옷섶이 큰 짧은 옷 혹은 홑두루마기를 입는다. 여자들의 복장은 지역에 따라 부동하다. 진녕여자들은 옷섶이 큰 짧은 옷을 입고 아래에 긴 주름치마를 입는다. 웃옷의 소매, 깃은 모두 화변을 달았으며 하얀색판에 남색꽃 혹은 빨간색 천으로 치마를 장식한다. 또한 동시에 몇개 치마를 입는 습관이 있으며 허리에 수놓은 검은색 띠를 매고 여성들은 결혼전 머리를 꽃모양으로 얹고 수놓은 머리수건을 쓴다. 결혼후 푸른색천과 참대순껍대기로 만든 가짜 껍데기를 머리에 찬다. 처녀들은 머리를 높이 빗어 올리고 비녀를 낀다.

또한 닭벼슬모자를 쓰는 사람도 있다. 나전과 왕모지역에 사는 여자들은 옷섶이 크고 소매가 너른 짧은 웃옷, 긴 바지를 입는다. 화계와 청륭의 사람들은 무릎까지 오는 웃옷과 긴 바지를 입으며 옷섶, 옷깃, 바지가랭에 모두 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꽃무늬가 수놓인 앞치마를 두르고 푸른색 천 혹은 머리수건으로 머리를 감싸며 발에 독특한 수놓이 신을 신는다. 도운, 용안, 독산 등 지역의 부이족 여자들의 복장은 기본상 이미 한화되었으며 한족 여자들과 별 차이가 없다. 부이족 여자들은 장식하기 즐기는데 일반적으로 은으로 만든 팔찌, 목걸이, 가락지, 비녀를 걸며 어떤 사람들은 옥돌로 만든 장식품들을 걸기도 한다.

따이족 여자들은 거의 모두가 실을 뽑고 천을 짤줄 알며 그들의 복장은 대부분 자기절로 만든 것이다. 따이족 남자들의 복장은 많이는 흰색천 혹은 푸른색 천으로 만들었으며 대부분 옷깃이 없고 옷섶이 대칭되거나 옷섶이 크고 소매가 작은 적삼이며 아래는 흰색 혹은 검은색 긴 바지를 입고 날씨가 추우면 빨간색 담요를 몸에 걸친다. 머리에는 10자에 달하는 흰색천 혹은 푸른색 천으로 감싸고 허리에는 푸른색 천을 맨다. 사계절 맨발로 다닌다. 외출시 가방을 매고 양산을 쓴다.

따이족 여자들의 복장은 매우 아름답다. 시쌍판나의 여성들은 흰색, 빨간색, 하늘색 등 몸에 붙는 속옷을 입고 옷섶이 크거나 옷섶이 대칭되고 둥근 옷깃에 좁은 옷소매로 된 적삼을 입는다. 아래에 꽃천으로 만든 긴 치마를 입으며 치마에는 여러가지 꽃이 그래져 있는데 꽃이 많고 적음은 그가 처한 계층을 의미한다. 그 어떤 사람도 이런 등급제도를 위반할수 없다. 그들은 허리에 은으로 된 허리띠를 맨다. 여자들은 신을 신는 습관이 있다. 덕굉지역에서 부동한 년령의 여자들의 복장은 구별이 있는데 처녀들은 옷깃이 없는 흰색 혹은 옅은 색의 옷섶이 대칭되는 짧은 적삼을 입고 아래에 긴 바지를 입으며 작은 앞치마를 두른다. 결혼후에는 대칭되는 옷섶의 짧은 적삼을 입고 까만색 치마를 입는다. 처녀들은 머리를 높이 매며 머리에 고운 작은 빗을 꼽는다. 중로년 여성들은 수십자에 달하는 검은 색 긴 천으로 머리를 감아싸며 높은 모자를 쓴다. 여자들의 장식품들로는 주요하게 귀걸이, 목걸이, 팔찌가 있으며 많이는 은으로 만든 것이다. 어떤 귀걸이와 목걸이에는 또한 비취, 옥돌, 마노등이 있다. 따이족 남자들의 손목에도 늘 반짝이는 은 팔찌를 볼수 있다. 금이발, 은이발을 거는 것은 따이족 남자들의 보편적인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