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양효우 비서장(왼쪽)과 대우중공업 채규전 전무}

^{(이날 기부의식에 참가한 해당 관계자들)}

^{(사인서류 교환중인 양효우 비서장과 채규전 전무)}

 희망소학교에 대한 대우중공업 기부의식이 일전에 베이징 캔빈스키호텔에서 진행되었다. 기부의식에서 대우중공업은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에 인민페로 75만원에 달하는 자금을 기부했다.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 양효우(楊曉禹)비서장과 대우중공업 채규전(蔡奎全)전무가 기부식에서 해당 서류에 사인했다. 대우중공업이 기부한 75만원의 자금은 운남, 산동, 호북 등 3개 성에서 희망소학교를 설립하는데 사용된다.

2001년 대우중공업 연대유한회사는 자체로 생산한 5000대 굴삭기를 판매한 자금으로 중국서부의 녕하, 감숙, 청해 세곳에 희망소학교를 설립했다. 그때로부터 대우중공업은 중국 '희망공정'과 끈끈한 정을 이어왔으며 지금까지 총 175만원의 자금을 기부해 도합 7개 희망소학교를 설립했다. 기부식이 끝난후 대우중공업 채규전 전무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다음은 취재 문자정리내용이다.

^{(대우중공업 연대유한회사 채규전 총經理)}

-대우중공업 채규전전무와의 인터뷰-

기자(이하 기로 약함):희망공정 기부 시작할 때 상황은?

채규전전무(이하 채로 약함): 2001년에 시작해서 해마다 50만원씩 내서 매년 2개씩 (희망소학교)를 만들기로 했다. 쭉 이렇게 하다가 작년부터 75만원을 내서 3개씩 (희망소학교)를 만들기로 했다. 그래서 올해도 3개를 만들었다. 기부를 하고 나서 대개 1년씩 걸리더라. 1년이 지나면 학교가 만들어진다. 그럼 준공의식을 한다. 우리는 준공의식에도 참석한다. 갔다 와서 울었다는 사람이 많았다. 잘했다고 다들 그러더라.

기: 25만원 자금을 들여서 희망소학교를 하나를 설립하면 규모는 어느 정도?

채: 보통 학생이 300명에서 400명 정도다. 우리 25만원만 아니고 (중국)국가에서 돈을 더 낸다. 이 25만원이 계기가 되어서 중국측도 25만원에 상당하는 토지 등을 제공하여 학교를 만든다.

기; 처음에 희망공정 참여를 결정한 동기는?

채; 우리 회사 자체가 사회봉사차원의 사업을 많이 한다. 중국은 외국이고 다른 나라에서 우리가 돈을 버니까 중국기업으로 커야하지 않겠는가?

기; 좋은 일을 하는데서 굳이 희망공정을 택한 이유는?

채: (웃으면서) 다른 더 좋은게 있는가? 몰랐던거다. 희망공정이라는 사업이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해서였다.

기; 중국의 희망공정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채: 내가 보기에는 깊은 내용은 모르지만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예산도 그렇겠지만 국가의 손이 미치지 않는곳이 많이 있으니까 기업들이 돈을 벌어서 고마움의 표시로 희망공정에 돈을 기부하는 것이 아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기; 앞으로 희망공정에 대한 기부금은 계속 이어지겠지만, 다른 타산은 있는가?

채: 연구를 할 것이다. 현재는 계획이 따로 없지만 앞으로 한국사람들이 중국에서 많이 사니까 한국사람들의 교육문제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도울가고도 생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