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한개 소도시의 1인 평균 년소득이 4만5천원이면 어떻습니까?

남: 대단한 것이지요. 세계 부유 국가의 국민 소득과 거의 맞먹는 수자니깐요.

여: 그렇지요? 이 통계는 외국의 통계가 아니라 중국 남방 강소성 무석시 주장(周莊)진 시민 소득에 대한 통곕니다.

남: 주장진? 중국에서는 소문난 고장이지요. 산수가 빼어나고 특히 중국 남방의 특징인 물이 도시를 에돌아 그야말로 동방의 베니스- 전형적인 중국의 물고장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다.

여: 녜, 주장진은 국제적인 상업도시 상해와 소주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그 역사가 9백년이나 되는 오랜 소도십니다. 면적이 39평방킬로인 강남의 작은 도시인 주장진의 인구는 2만2천명입니다. 주장은 중국4A급 풍경구이며 이미 전에 중국환경최우수 소도시로 명명되었습니다. 주장은 또한 유엔으로부터 거주환경 최우수 시범상,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세계 문화 유산 보호 성과상 등 대상들을 수여 받았습니다.

남: 이렇게 역사가 유구하고 환경이 좋은 고장의 시민 소득이 4만 5천원이나 되고 재정 수입만도 1억원을 초과하는 것은 정말 전국적으로도 모범 도시라고 할 수가 있지요.

여: 그렇지요, 주장진이 이렇게 좋은 고장으로 된 것도 개혁 개방후 최근 몇 년 사이에 일어난 변?니다. 또한 주장진의 천지개벽적인 변화를 말 할 때마다 사람들은 이 진의 여 선줄군인 굴령니에 대하여 칭찬하군 합니다. 90년대 초반부터 주장진은 변화와 발전을 보여 주기 시작했는데 우선 관광업을 기본으로 경제를 추켜세웠습니다. 그때 굴령니는 30살이 갓 넘었는데 주장 여유공사 지배인으로 일했습니다. 가난한 고장인 주장의 경제를 빨리 춰 세우는 길이 관광업을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생각 한 그는 역사가 유구한 주장의 문화 유적을 개발하고 회사 직원들과 함께 주장의 관광문화를 홍보하는 등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갔습니다. 그는 전국관광교역회와 국제 관광교역회에서 주장을 홍보하고 국내외 관광업자들과 넓은 교류를 가졌습니다. 1996년부터는 국제 관광예술절을 개최하여 주장의 대문을 세계를 향하여 활짝 열었습니다. 관광예술절을 통하여 주장은 미국, 일본, 싱가포르, 타이, 홍콩, 대만 등 나라와 지역에 널리 소개되었으며 한해 관광 손님도 어젯날의 몇 만명으로 부터 수십만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사이에 주장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230만명이나 되고 관광티켓수입만도 1억원을 초과하며 관광수입은 6억원이나 됩니다.